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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8화

“감히 내 계획을 망가트리다니, 너 죽고싶어?” 강 이사장은 살기가 넘치는 표정으로 진명을 보았고, 당장이라도 진명을 찢어버릴 기세였다. “죽고싶은 사람은 너야!” “늙다리씨, 내가 너한테 한번의 기회를 줄 테니까, 지금 당장 무릎 꿇고 양 전무님께 사과드리고 이 분에게 용서를 구해. 그럼 내가 한번 봐줄지 고민해 볼 테니까.” “아니면 어떻게 될지 두고봐.” 진명은 등 뒤에 양손을 두고, 눈빛엔 살기가 가득했다. 방금 양정아가 강 이사장에게 뺨을 맞은 건 그가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고, 이제 양정아는 K그룹을 떠나 명정그룹에 들어오는 걸 선택했다. 그는 도리에 맞게 양정아를 위해서 정의를 구현하고 싶었다. “나보고 무릎꿇고 사과를 하라고?” “이 자식아, 네가 뭔데?” 강 이사장은 화가 나서 손을 흔들어 뒤에 있던 경호원 두 명에게 지시했다. “너희 두 명이 이 자식 좀 제대로 혼내줘야겠어.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지!” “그리고, 양정아 손에 있는 저 계약서 뺏어와. 쟤랑 이가혜가 어딜가든 상관없지만, 저 계약서는 꼭 지켜내야해.” 강 이사장의 표정이 차가웠다. 어차피 양정아와 이가혜는 이미 K그룹과 Z그룹의 계약을 따냈고, 그가 계약서만 손에 넣은 다음에, 빠르게 Z그룹과의 협력을 시작한다면, 나중에 양정아와 이가혜가 사직을 하더라도 상대와의 협력에 영향을 끼치지 못 할 테다. 결론적으로, 계약서가 관건이었다. “비열하시네요!” 양정아는 놀라서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그녀는 자신과 이가혜가 강 이사장 때문에 강제로 사직을 했는데, 상대는 감히 계약서를 뺏을 생각만 하고 있었다는 걸 상상도 하지 못 했다. 이건 너무 염치없는 행동이었다. 그에 비하면 이가헤의 표정은 담담했다. 그녀는 예전에 진명의 싸움실력을 몇 번 봤었고, 진명이 싸움을 굉장히 잘하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겨우 경호원 두 명이 진명으로부터 계약서를 뺏어가는 건 어림도 없다고 생각했다. “이 자식은 저한테 맡기십쇼. 제가 계약서를 뺏어 오겠습니다!” 왼쪽에 있던 경호원은 동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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