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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1화

“채 씨 어르신, 이런 수작 저한테 그만 부리세요!” ”당신들 채 씨 가문에서 사람을 시켜 진명을 습격한 것도 모자라 진명과 김이설을 다치게 만들었죠. 하마터면 두 사람 다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요!” “오늘은 저와 남왕이 이렇게 왔으니 무조건 그 두 사람 대신 대가를 받아내야겠군요!” 서 씨 어르신은 코웃음을 치면서 말했다. 그의 몸에서도 아주 강대한 아우라가 뿜겨져 나오고 있었고 즉각 채 씨 어르신의 위엄을 억눌러 버렸다. “헛소리하시는군요!” ”진명이 습격당한 일이 저희 채 씨 가문과 뭔 상관이죠!” “입을 여는 족족 계속 저희 채 씨 가문에서 시킨 거라고 하는데 증거가 있으십니까?” 채 씨 어르신이 서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희 서 씨 가문에서 조사해 본 결과 이번에 진명을 습격한 자는 채윤성과 채진운, 그리고 채창민 세 사람이더군요. 게다가 이 세 사람은 모두 진명에게 얻어터졌죠!” ”만약 당신들 채 씨 가문에서 찔리는 것이 없다면 그럼 그 세 사람을 여기로 불러 당장 물어보면 되겠군요!” ”그 세 사람들이 상처하나 없이 무사하다면 저와 남왕은 즉시 떠나겠습니다!” 서 씨 어르신이 서늘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채 씨 어르신은 채 씨 가문의 핵심 인물들의 이름들을 듣게 되자 속으로 놀랐다. 그들은 서 씨 가문에서 이미 채윤성 세 사람의 소행임을 벌써 알아냈을 줄은 몰랐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서 씨 어르신이 채윤성 삼 인방을 불러 당사자들에게 물어볼 것을 제안하는 거 보면 아마 50프로 이상의 확률로 손에 아주 유력한 증거가 없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서 씨 어르신이 굳이 이런 제안을 할 필요가 없었다! “서 씨 어르신, 제 아들과 채진운, 그리고 채창민 그 세 사람들은 이미 외출하여 가문에 있지 않습니다!” “그들이 지금 여기에 있다 해도 서 씨 가문과 만나게 될 일 없고요. 당신들 서 씨 가문 사람들은 아직 저희 채 씨 가문에게 이래라저래라 할 자격이 없으니깐요!” ”어찌 되었든 만약 정말로 이 일을 저희 채 씨 가문이 한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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