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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9화

가는 길, 검은 색 외제차 한 대가 몰래 뒤를 따라오고 있었다. 김이설은 남왕의 딸로써 이런 쪽에서는 진명보다 더 경험이 많아서 금방 이상하다는 걸 눈치챘다. “진명씨, 우리 지금 누구한테 미행 당하고 있는 것 같아요.” 김이설이 알려주었다. “뭐라고요?” “정말이에요?” 진명은 깜짝 놀랐고, 그가 오토바이의 백미러로 봤더니 확실히 뒤에서 검은색 외제차가 따라오고 있었다. 하지만, 상대가 우연히 가는 길이 같은 건지, 일부러 따라오고 있는 건지 그는 알 수 없었다. “한번 시험해 보면 알겠죠.” 김이설이 말했다. 진명은 알아듣고 일부러 속도를 늦췄고, 또 계속해서 갑자기 속도를 올리곤 했다. 역시 매번 그가 속도를 낮출 때 상대방도 따라서 속도를 늦췄고, 그가 속도를 올릴 때 상대방도 속도를 올렸다. 이게 미행이 아니면 뭘까? “누가 저희를 따라오고 있는 거죠?” 진명은 인상을 찌푸렸고, 상대방이 누구인지, 목적이 뭔지 알 수 없었다. “북왕 이영해의 사람들 아닐까요?” 김이설은 무언가 떠올랐다. 방금 호텔에 있을 때, 진명은 미소범 두재균에게 벌을 주었고, 이 일이 벌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 그들을 따라오고 있었다. 그녀는 두재균이 기분이 안 좋아서 이 일을 북왕 이영해에게 보고한 뒤, 이영해가 특별히 사람을 붙여 진명에게 복수를 하는 게 아닌지 의심했다. “설마요?” “이영해도 엄청난 인물인데, 그런 작은 일 때문에 사람을 붙여서 저를 상대하려 하진 않겠죠.” 진명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미소범 두재균은 그저 이영해의 부하들중 한 명일뿐이었고, 중요한 인물은 아니었다. 그리고 그는 방금 두재균이 스스로 팔을 부러지게 만들기만 했지 두재균을 크게 다치게 하지 않았다. 。 게다가, 그의 뒤에는 서씨 가문, 남왕 그리고 주씨 가문 이 세 세력이 받쳐주고 있으니, 쉽게 건들일 수 없었다. 아무리 이영해가 바보여도, 절대 아무것도 아닌 미소범을 위해 나서주진 않을 테다. “네, 맞는 말이네요. 이건 절대 이영해 스타일이 아니에요.” “그럼 그 사람 말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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