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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6화

“도상의 모든 사람들이 남북왕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기왕 당신의 라이벌이 미소범과 북왕을 뒷배로 하고 있으니, 당신은 남왕에게 도움을 청해 뒷배로 두면 되는 거 아닌가요?” “대체 왜 그렇게 빙빙 돌아서 임 씨 가문에 도움을 청하려는 겁니까?” 김이설은 눈을 흘겼다. 그녀는 워낙 빼어난 미모를 하고 있었고, 분위기 또한 섹시하고 여성스러웠다. 눈을 흘기는 동작마저도 놀랍도록 아름다웠다. 김이설의 미모에 매료된 전표와 몇몇 수하들은 눈을 똑바로 뜨고 그녀를 쳐다보았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전표의 강한 정신력으로 그가 가장 먼저 정신을 차렸다. “남왕에게 부탁한다고요?” “아가씨, 너무 쉽게 말씀하시네요.” “남왕은 우리 도상의 양대 산맥 중에 하나이자 강성시에서 손꼽히는 거물입니다!” “저 전표는 다만 도상에서 하찮은 인물일 뿐입니다. 남왕과 같은 거물이라면, 제가 기대고 싶어도 저를 봐줄 리가 없잖습니까…” 전표는 쓴웃음을 지었다. “부탁해 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요?” 비록 김이설은 입으로는 이렇게 말했지만,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었다. 전표의 말이 맞았다. 그녀의 아버지 남왕은 도상에서의 신분과 지위가 매우 높았다. 확실히 전표와 같은 수준 이하의 작은 인물을 안중에 둘 리가 없었다! “시도는 했었습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운무산 지역은 무도사범 중 하나인 은털범 조준성의 구역과 가까운 편입니다…” “엊그제 은털범 조준성을 만나 뵙기를 청했고, 그에게 부탁하여 비호를 청했으니 거절당했습니다……” “은털범은 남왕님의 부하라 할 수 있는데, 은털범 조준성마저 저를 무시하니 남왕은 더욱 말할 것도 없죠…” 전표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만약 그가 진작에 조준성에게 의탁을 했더라면, 그의 구역과 실력을 봐서라도 조준성이 어쩌면 그의 부탁을 받아들였을 지도 몰랐다. 하지만 지금 소연후의 압박과 침공 때문에 그의 구역은 얼마 남지 않았다. 만약 조준성이 그의 부탁을 받아들인다면, 조금의 이익도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미소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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