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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3화

그렇게 하지만 않았더라면 진명과 임아린은 계속 함께 했을 것이고 앞으로 두 사람이 정식으로 결혼을 하게 되면 임 씨 가문에서는 진명 같은 이런 아주 뛰어난 인물을 얻게 되는 것이었고 강성 시를 장악하는 것도 기대해 볼 만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가 이제 와서야 후회한다고 한들 이미 늦었다! “진명, 너 드디어 강해졌구나...” 임아린은 코 끝이 찡해지면서 가슴이 아파왔다. 그녀는 일찍이 진명의 능력이 범상치 않다는 것을 알아봤고 진명에게 조금의 시간을 주면 언젠가 진명은 아주 자랑스러운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와 진명 두 사람의 인연은 그리 길지 않았고 진명이 성장을 하는 중요한 시기에 그녀는 진명의 곁을 떠나야만 했다... “와, 진명 너무 멋져요!” 하소정은 가득 흥분한 얼굴로 말했고 그녀만이 진명의 훌륭한 실력에 박수갈채를 보내면서 칭찬을 하였다! 무대 위. “진명 씨, 당신이 이겼습니다. 제가 패배를 인정하지요.” 채형석의 얼굴은 심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그는 자신이 진명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고 채 씨 어르신의 분부대로 패배를 인정하고 무대에서 내려오는 수밖에 없었다. “진명 씨, 젊은 나이에 그동안 아주 깊이 숨어있었다니. 진명 씨의 계략은 아주 대단하더군요!” “보아하니 제가 예전에 진명 씨를 너무 만만하게 봤군요!” 서늘한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는 채 씨 어르신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채 씨 어르신 과찬이십니다!” 진명은 담담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그의 레벨은 얼마 전에 금방 축기경을 돌파하였고 그가 채형석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도법의 공로였기에 그에게 마음속 깊이 숨겨둔 계략이나 꿍꿍이가 없었다. 이건 그냥 채 씨 어르신이 그를 과대평가 한 것이었다! “우리는 이만 가자꾸나!” 그가 이번 판매회에 참가한 주요한 목적은 바로 진명과 서 씨 가문 사이의 협력을 깰 생각이었다. 안타깝게도 하늘은 그를 도와주지 않았다. 현재 가문의 2대 자제인 채형석마저 진명의 손에 패배를 하여 채 씨 가문의 체면은 말이 아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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