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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화

진명은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아침에 짐작한 대로 이곳의 기운은 별장보다 몇 배가 나은지 모를 정도로 좋아서 수련하기에 더 적합했다. 곧이어 깨끗한 공터를 찾아 다리를 꼬고 앉아 수련을 시작했다. 그는 별장 안의 기운이 좋지 않아 일주일 동안의 수련을 마치고 거의 하룻밤을 꼬박 지세웠다. 기운이 넘치고 수련 효과가 뛰어나 2시간여 만에 일주일치 수련을 했다. 시간이 아직 이른 것을 보니, 진명은 계속 수련에 빠져 있었고, 다음날 날이 밝아진 새벽 5~6시가 되어서야 비로소 수련을 마치고 일어섰다. ‘밤새 수련하다 보니 힘이 더 세진 것 같아. 수련이 끝날때까지 얼마 안남은거같군.’ 진명은 주먹을 불끈 쥐고 몸의 기운을 느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주위를 한 번 훑어보고, 멀지 않은 곳에 큰 바위가 있는 것을 보고, 가까이 다가가서, 몸의 기운을 실어 큰 바위에 주먹을 내리쳤다. 쾅! 큰 소리와 함께 바위는 갈기갈기 부셔져 땅바닥으로 떨어졌다. ‘진짜 대단해!’ 진명은 숨을 들이마시고, 자신이 겨우 이틀 밤 동안 수련한 것만으로 이미 바위를 깨는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다. 그는 흥분했고 앞으로 수련의 길이 더욱 기대되고 기다려졌다. 뒷산을 떠났다.。 산기슭에는 공원이 하나 있는데, 공원 내부는 호화롭게 완비되어 있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서 아침 운동을 하고 있었다. 노인들은 태극권을 하고 있고, 젊은이들은 달리기를 하고 있었다.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강성더힐의 거주자이며, 아침 일찍 나와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한다. ‘저기요! 여기 큰일 났어요! 누가쓰러졌어요!’ 진명이 그 공원을 지날 때, 멀지 않은 곳에서 갑자기 한바탕의 소란과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가 울렸다. 70대 중반의 노인이 바닥에 쓰러져 창백한 얼굴과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호흡곤란을 겪고 있는 것을 보니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실신한 것 같았다. 노인의 곁에는 스물여섯 살쯤 된 젊은 남자가 반쯤 쭈그리고 앉아 의식을 잃은 노인을 끌어안고 초조한 얼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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