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1화

만약 직접 본 게 아니라면 그녀는 절대 이게 사실인지 믿을 수 없었다. 나머지 유겸 및 사람들도 똑같이 놀란 표정을 지었고, 마음속에 파도가 뒤집히며 평정심을 되찾을 수 없었다. “누나, 내가 미리 말했잖아. 진 도련님은 사기꾼이 아니야, 실력이 진짜 강하다니까…” “어때, 이제 내 말 믿겠지?” 김욱은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응, 내가 오해했네…” 김이설의 얼굴은 살짝 빨개졌고, 이번엔 더 이상 반박하지 않았다. 진명이 이영걸을 한방에 제압할 수 있다는 건, 그의 레벨이 종사지경이 아니어도 비슷한 지점에 도달했을 걸 의미했다. 이런 실력은 강성시 젊은 세대중에 일인자라고 할 만했고, 박기태, 서준호, 채준보다 훨씬 우수했다! 그런데 어떻게 강호 사기꾼일 수 있을까? 링 위. 진명은 이영걸을 내려다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영걸씨, 당신이 졌어요!” “너… 너 반칙이야!” 이영걸은 두 눈으로 불을 뿜으며 가슴을 부여잡고 비참하게 일어났다. 다른 사람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진명의 몸에서 진기의 파동이 안 느껴졌지만, 그는 확실히 진명의 마지막 공격의 레벨이 겨우 후천후기 정도밖에 안된다는 걸 느꼈다. 그의 선천절정의 실력으로는, 뺨 한 대로 후천후기 몇 명을 후려갈길 수 있었다. 하지만 진명은 그의 전력 공격을 막아냈을 뿐만 아니라, 그에게 중상을 입혔다. 이건 정말 믿을 수 없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한 가지 경우 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다. 아마 진명은 수를 썼을 것이다. “졌으면 항복해야죠！” “왜요, 항복 못 하겠어요?” 진명이 비웃었다. 이영걸의 표정은 어두웠고, 극도로 좋지 않았다. 비록 그는 진명이 무슨 수단을 썼는지 모르지만, 진명의 말이 맞았다. 이번 대결에서는 그가 확실히 졌다. 30초가 흐른 뒤. 그는 호흡을 깊게 들이 마신 뒤, 고개 들어 진명을 보았고, 얼굴엔 독을 품었다. “진명, 너 내가 이번 일은 기억하고 있을 거야!” “너 딱 기다리고 있어, 내가 앞으로 절대 안 놓아줄 거야!” “우린 가자!!” 이영걸은 악담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