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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1화

조준성의 거센 공격에 그는 점점 밀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조준성에 맞서 꽤 오랫동안 싸웠다. 하지만 결국 힘이 부쳐 조준성에게 패하고 말았다. “드디어 이겼어!” 김이설은 몰래 한숨을 돌리며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유겸 등 사람들도 점차 기운을 회복했다.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방금 조준성과 두재균의 전력전이 매우 소모적이었기에 그는 이미 기력이 많이 약해져서 이영걸의 경호원에게 패하고 말았다. “젠장!” “어떻게 이럴 수가!” 김이설은 안색이 변했다. 더 이상 담담함을 유지할 수 없었다. 방금 전 그들은 세 사람을 동원해서야 겨우 상대 쪽의 한 사람을 이길 수 있었다. 지금 진명 그 사기꾼을 제외하고, 이쪽에는 에이스 중 그녀만이 남아있었지만 상대방은 아직도 네 명의 에이스가 남아있었다! 그중에서도 이영걸은 강성시의 젊은 세대 중 가장 뛰어난 인물로, 이미 선천후기의 경지에 이르렀으니 실력이 그녀보다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그녀가 1 대 4로 상대를 하는 것은 헛된 꿈이나 마찬가지였다. 순간 절망이 몰려왔다! “안 돼, 질 수 없어!” “아버지의 명성과 체면이 걸렸어. 단 한 줄기의 희망이라도 포기할 수 없어!” 김이설은 이를 악물고 링에 올랐다. “아가씨, 그 보잘것없는 재주가 이렇게 빨리 바닥날줄은 몰랐네!” “여자까지 출전하는 걸 보니 내가 이기겠네!” 이영걸은 하하 웃으며 말했다. “이영걸, 좋아하기에는 너무 일러!” “마지막 순간까지 누가 이길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야!” 김이설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그래, 그럼 지켜보지!” 이영걸은 조롱하듯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김이설은 이번 대결의 중심이 그녀와 이영걸에게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다른 상대들을 빨리 쓰러뜨릴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그들에게 너무 많은 체력과 진기를 소모해서는 안 되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그녀는 이영걸에게 반드시 패하고 말 것이다! 이를 염두에 두고 김이설은 공격을 시작하였다. 그녀는 속전속결로 이영걸에게 압박을 가할 생각이었다! 둘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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