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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8화

김이설은 차갑게 말했다. 그녀가 지시를 내리자 유겸은 일찍이 손을 휘휘 저어 몇몇 부하들에게 내쫓으라고 사인을 보냈다. “잠깐만!” “진명 도련님은 내가 초대한 친구야. 누가 감히 그를 건드려!” 김욱은 불쾌한 얼굴로 소리를 쳤다. “욱아, 너...” 김이설의 아름다운 얼굴이 싸늘하게 굳어지고 입을 열기도 전에 맞은편에서 갑자기 소란스러워 지면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다가왔다. “이영걸이다!” 순식간에 사람들은 시선을 그쪽으로 돌렸고 김이설과 김욱 남매의 낯빛도 어두워졌다. 이영걸의 상태는 여전히 거만했고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한 무리의 부하들에게 둘러싸여 멀지 않은 곳에 곧바로 멈춰 섰다. “여어, 난 또 누군가 했네. 김 씨 가문의 아가씨 김이설이 아닌가!” 이영걸은 제일 먼저 품격 있는 김이설을 발견하였다. 그의 시선은 김이설의 아름다운 미모와 늘씬한 몸매에 몇 초간 머물러 있었고 그는 탐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이영걸, 너의 그 음흉한 눈으로 지금 어딜 보고 있는 거냐! 네 눈알을 파 버리기 전에 눈을 돌려!” 김이설은 분노가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고 아름다웠던 얼굴은 얼음장처럼 차가워져 있었다. “하하...” “네가? 너에겐 그럴 힘이 없어!” 이영걸은 건방진 태도로 크게 웃으면서 말했다. 뒤에 있던 한 무리의 부하들도 일부러 그에게 호응을 하면서 한바탕 웃음소리를 내었다. “이영걸, 너 나대지 마!” “오늘은 진명 도련님이 계시니 이번 대결은 우리가 이겼어!” 김욱은 콧방귀를 뀌면서 말했다. “진명, 너냐!” 이영걸은 그제야 김욱에 옆에 있던 진명을 발견하였다. 그의 낯빛은 순식간에 어두워지고 거만하던 웃음소리도 뚝 그쳤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지난번에 나이웅의 거처에서 그는 진명의 손에 패배를 하였고 결국 울분을 삼키며 패배를 인정하고 떠나야 했다. 이 일을 그는 줄곧 인생 중에서 아주 커다란 치욕으로 여기고 있었다! 이렇게 다시 진명을 만나게 되니 그는 좋은 표정을 지을 수가 없었다! “이영걸 씨, 저희가 이렇게 빨리 다시 만나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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