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432화

아티스트리 회사. 회사로 돌아온 진명은 임아린의 사무실로 향했고 마침 문서 정리를 끝내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임아린과 마주쳤다. “아린아, 아직 퇴근 시간 아니잖아? 벌써 갈 준비를 하는 거야?” 진명이 어리둥절한 채 묻자 임아린이 간단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아, 방금 전에 할아버지가 중요한 일이 있다고, 지금 당장 집에 오라고 전화 오셨어…” “무슨 중요한 일이기에 이렇게 급하게 불러?” “몰라서 물어? 우리 둘이 교제하는 일로 부르시는 거겠지, 다른 일이 더 있겠어…” 진명의 질문에 임아린은 빨개진 얼굴로 진명을 째려보면서 말했다. 오전에 명진 그룹 개업식에서 그녀와 진명의 다정한 모습을 그녀의 아버지인 임정휘에게 들키고 말았다. 아마도 임정휘가 임아린과 진명이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임 씨 어르신에게 알렸기에 어르신이 이렇게 급하게 부르시는 게 아닐까 싶었다. “그렇구나! 아린아, 마침 임 씨 가문에 드릴 물건이 있는데, 나도 너랑 같이 갈까?” 그제야 깨달은 진명은 웃으며 아린에게 제의를 했다. 그는 남은 원기단을 임 씨 가문에 선물하여 임 씨 어르신과 임정휘 두 사람의 호감을 조금이라도 얻을 생각이었다. “음… 그래, 그럼 같이 가자.” 임아린은 잠시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할아버지와 아빠도 그녀와 진명이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했을 테니 그녀도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었고 차라리 진명을 집에 데리고 가서 서로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그녀를 많이 아끼는 할아버지의 사랑에 능력 좋은 진명까지 더하면, 할아버지는 분명 그녀의 선택을 존중해서 진명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두 사람은 회사를 떠났고 임아린은 진명을 태우고 임 씨 가문으로 향했다. 임 씨 가문의 장원 내에서. 임정휘는 진명에 대한 조사 결과를 들고 한걸음에 집으로 달려왔고 거실에서 임 씨 어르신을 만났다. “정휘야, 조사하라고 한 건 어떻게 됐어?” 임 씨 어르신의 물음에 임정휘는 자신이 조사해낸 정보를 구구절절 읊었다. “아버지, 이번 조사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