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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8화

“아린아, 걱정 마. 괜찮아. 날 믿어!” 진명은 위로하듯 임아린의 손을 두드리더니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임아린은 어쩔 수 없었다. 일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양쪽 다 돌아설 여지가 없었다. 그녀는 진명을 믿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이 자식아,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지?” “지난번 네가 기습하는 바람에 보름 동안 쉬었어.” “오늘 너의 피로 그 치욕을 씻을 것이야!” 관현이 성난 눈으로 쏘아보았다. “늙은이, 호의를 몰라주다니!” “지난번 내가 사정을 봐줘서 네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번에는 그렇게 운이 좋지 않을 거야!” 진명은 담담하게 말했다. 양손을 뒤로 한 채 고상한 풍모로 관현을 땅강아지 보듯 흘겨보았다. “닥쳐!” “인마, 죽을래!” 관현은 발끈하여 몸의 기운이 마구 솟구치더니, 쓸데없는 말을 더 이상 하지 않고 강한 힘으로 재빨리 진명의 가슴을 향해 달려들었다. “진명아, 조심해...” 임아린은 안색이 변하더니 놀라서 소리 질렀다. 그녀는 진명을 따라 공법을 배우기 막 시작했는데, 비록 그녀의 경험이 많지 않아 진기의 파동으로 관현의 레벨이 얼마나 높은지 판단할 수는 없었지만, 관현의 기운이 깊고 장엄하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오히려 진명의 몸에는 아무런 기척도 없었다. 둘 중 어느 쪽의 기운이 강한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심장이 목구멍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다. “이 주제넘는 놈아!” 채준과 부하들은 조롱하듯 웃으며 진명을 바보 보듯 바라보았다. 진명의 선천초기의 미약한 실력으로 감히 일부러 관현의 화를 돋우다니, 죽음을 자초한 것이 아닌가! 후방. 임정휘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는 진명이 이혼한 고아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진명은 무능했고 심지어 보통 사람만도 못했다! 그리고 관현은 채준 손에 있는 고수였다. 아마 아무렇게나 손가락을 움직이면 쉽게 진명을 없앨 수 있을 것이다. 그게 그는 꼭 마음에 들었다. 관현이 자신을 도와 진명을 호되게 혼내기를 바랐다. 그렇지 않으면 그의 마음속 원한을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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