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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7화

그가 예상했던 것보다 둘의 관계가 훨씬 빠른 속도로 발전했다. 그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일이었다. 그는 순간 진명이 더욱 미워졌다. 만약 방금 그가 단지 채준이 진명을 혼냈으면 했다면, 지금은 채준이 진명의 싹을 잘라버리기를 바랐다! “임아린, 남들이 너희 임 씨 가문을 두려워할지 모르지만, 나 채준은 전혀 무섭지 않아!” “이 자식이 네 남자친구이든 아니든 간에, 어쨌든, 지난번에 내 일을 망쳤어. 오늘 절대로 가만두지 않을 거야!” “만약 더 이상 비키지 않는다면, 무례하다고 탓하지 마!” 채준이 차갑게 말했다. 진명이 임아린의 남자친구에다 임 씨 가문의 큰 도련님이라고 해도 신분상 기껏해야 그와 대등한 위치에 있을 뿐인데, 어찌 진명을 안중에 둘 수 있겠는가! “난...” 임아린은 반박하려 했지만 진명이 말을 끊어버렸다. “아린아, 이 일은 나 때문에 일어난 거니까 나에게 맡겨.” 진명이 나섰다. 그는 손을 뻗어 임아린을 자신의 뒤쪽으로 세우고 보호했다. “하지만 채준의 실력이 대단해서...” 임아린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비록 그녀는 진명의 기술이 대단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채준은 4대 가문 중 하나인 채 씨 가문의 큰 도련님으로 권세가 하늘을 찔렀다. 게다가 채준은 강성시의 젊은 세대 중 가장 뛰어나 그를 따라갈 자는 없을 정도였다. 어느 모로 보나 진명은 채준을 상대로 승산이 없었다. “걱정 마. 난 남자니까 널 보호할 거야. 네가 날 보호하게 할 수는 없잖아?” “게다가 별것 아닌 채 씨 가문 도련님일 뿐, 나를 어찌하겠냐고!” 진명이 담담하게 말했다. 전에 그는 이미 이영걸과 박기태 두 사람에게 미움을 샀었다. 지금 채준까지 더해졌다고 해도 별일 아니었다. 애초에 이영걸과 박기태가 손을 잡았을 때도 그를 어찌할 수 없었다. 눈앞의 채준은 한 사람뿐이라 더욱 두려울 게 없었다. “이 자식이, 허세는!” 채준은 진명의 건방진 말에 발끈하였다. “준 도련님. 지난번에 이 자식을 저를 기습해서 많이 다쳤습니다.” “이번에 이 자식을 다시 만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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