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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2화

진명이 진지하게 말했다. “내가 중의학을 좀 아는데, 안색을 보니 미간이 어두침침한 게 어디가 안 좋은 모양이야.” “내가 잘못 본 게 아니라면, 너는 욕망이 많고, 몸을 버릴 정도로 주색에 빠져 살기에 특정 그 부분만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지......” “충고 하나 할게. 앞으로 더 통제하지 않으면 몸이 성치 않을 것이고, 생명에도 큰 영향을 줄 거야!” 진명은 간단명료하게 후 도령의 상황을 진단했다. “뭐라고?” 선희를 포함한 사람들은 그만 놀라버렸다. 진명이 점잖게 말했지만 모두 그 뜻을 알아챘다. 후 도령이 몸이 안 좋고, 생명에도 영향 줄 수 있다는 것을. 다만 진명이가 한 말이 사실인지, 허언인지는 알 수 없다. 이전에도 진명이가 얼마나 의술이 고명한지 전해 들은 바가 없었다. 다들 반쯤은 진명의 말을 믿지 않았다. “너...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후 도령은 놀라서 물었다. 그가 주색을 좋아하여 몸이 망가져 간 건 사실이었다. 근 몇 달간, 그는 뭔가 힘이 계속 빠지는 걸 느끼고 있었다. 정사라도 하려면 약을 먹어야만 기운이 난다. 진명이가 알아맞힌 건 좀 놀라웠다. 그의 말이 어디까지 맞는지 모르지만. “후 도령, 설마 진짜......” 선희와 옆 사람들은 한순간 바보가 되어 입이 땅에 닿을 듯이 벌리고 있었다. 아까는 진명이가 멋대로 지껄였다고 생각했지만 후 도령의 반응을 보면 진짜 같았다. “난.......” 후 도령은 얼굴이 빨개져서 제 꾀에 넘어갔다는 것을 알았다. 사람들의 눈빛을 보니까 더 부끄러워져서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다. “어림없지!” “내 몸이 이토록 멀쩡한데, 무슨 힘이 빠졌다고 그래!” “또 그딴 말 지껄이면 입을 꿰맬 줄 알아!” 후 도령은 부끄럽고 또 분해서 죽일 듯이 진명을 노려보았다. 사람들은 후 도령이 진실을 덮으려고 일부러 그런다고 생각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제 것 주고 되레 뺨 맞는다더니!” “좋은 뜻으로 말한 건데 감사하기는커녕 핀잔을 주네?” 진명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좋은 말로 충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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