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01화
“뭐라고?”
이 말을 듣고 삼공양과 오공양은 크게 놀랐다.
비록 영락의 정체가 비교적 비밀스러워 그들은 나 씨 어르신이 영락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지만, 그들은 나 씨 어르신의 수련이 깊고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전존 최정상 경지의 존급 강자임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나 씨 어르신이 진명의 손에 죽었다니…그것도 도망칠 기회조차 없이!
이 사실은 진명의 수련과 실력이 그들 둘과 나 씨 어르신을 훨씬 뛰어넘는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로써, 그들이 진명과 싸울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 생각이 들자, 그들은 놀란 나머지 하려던 공격마저 멈출 수밖에 없었다.
“누가 나 씨 어르신을 죽였단 말이지?”
“정말 천벌을 받아 마땅하군!”
그때, 차가운 살기가 서린 분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내 한 중년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대략 50대 후반으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세가 위험하고 냉혹했다.
그의 뒤로는 여섯 명의 강력한 기세를 지닌 노인들과 십여 명의 미 씨 가문 고수들이 기세등등하게 따라오고 있었다.
앞장선 중년 남자는 다름 아닌 중부에서 위세를 떨치는 몇 안 되는 최강자 중 한 명, 중성이었다!
그의 뒤를 따르는 몇 명의 노인과 미 씨 가문 고수들은 오대공양과 육대호성 중 나머지 인물들이었고, 미 씨 가문의 핵심 인물들이었다.
그들은 방금까지 회의실에서 회의를 하고 있었는데, 이쪽에서 큰 소란이 일어난 것을 듣고 즉시 달려온 것이었다.
“중성 대인이 오셨다!”
“좋아, 정말 잘 됐어!”
중성이 사람들을 이끌고 나타나자, 삼공양과 오공양을 비롯한 미 씨 가문의 고수들은 기뻐하며 급히 그들에게 길을 터주었다.
이내 중성은 살기로 가득한 얼굴로 뒤쪽에서 성큼성큼 앞으로 걸어나왔다.
“큰일 났어!”
“이제 진 사장님은 곤경에 처하고 말 거야......”
그 순간, 멀리서 진명의 뒤를 따르던 강호와 육공 어르신은 얼굴이 급격히 변했다.
그들은 미 씨 가문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기에, 자연스레 중성과 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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