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56화
“조 선생님, 방금 제가 보니, 이 최고급 옥의 표면과 내부가 다소 다른 것 같아요.”
“세 분께서 다시 한 번 자세히 확인해보시겠어요? 제 생각에는 표면과 내부에 무슨 비밀이 숨어 있는 것 같아요…”
진명은 보석 감정사들에게 말했다.
비록 진명이 자신의 영기를 사용해 이 최고급 옥의 표면과 내부가 일치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그는 옥과 관련된 분야에서는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정확히 설명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알아낸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고, 조 선생과 다른 두 명의 감정사들에게 다시 한번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음, 알겠습니다.”
조 선생을 포함한 세 명의 감정사는 동의하며, 자외선 형광등과 컬러 필터 같은 장비를 사용해 다시 한번 진열대에 놓인 최고급 옥을 확인했다.
“아니…이럴 수가!”
진명이 힌트를 준 후, 감정사들은 조금 더 자세히 조사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그들의 얼굴빛이 급격히 변했다.
“조 선생님, 무슨 일이죠? 무슨 문제라도 생긴 걸까요?”
감정사들의 표정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한가인이 물었다.
“선생님, 저희가 확인한 결과, 이 최고급 옥에는 확실히 문제가 있어요!”
“내부는 완벽한 녹색 최고급 유리종 옥석이며, 외층은 신용종 옥석의 조각을 갈아 만든 가루로 사용해 외층을 감싼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최고급 옥이 신용종의 형광과 특징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 같아요… 실제로는 그냥 완벽한 녹색 최고급 유리종 옥석일 뿐이예요.”
조 선생은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며 말했다.
완벽한 녹색 최고급 유리종 옥석은 신용종 옥석과 물성이나 색상 등 여러 면에서 매우 유사하다. 게다가 이 옥석은 외층이 신용종 옥석 조각의 가루로 감싸져 있었기 때문에 쉽게 속을 수 있었다. 바로 이런 이유로 조 선생과 다른 감정사들이 처음에 이 최고급 옥의 실체를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이다.
“결국 이 최고급 옥은 정말로 신용종이 아니었군요!”
“곽 사장, 모정현…정말 어떻게 이런 짓을 벌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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