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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1화

“젠장......” “이럴 수가…” 남 씨 어르신에게 붙잡힌 당 씨 가문의 둘째 어르신은 상황이 이 지경까지 이르자, 안색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았는지, 이 상황에 체념할 수밖에 없었다. 원래 그는 자신을 희생해 진명이 검의를 사용해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을 처치하길 바랐다! 하지만 꿈에도 몰랐던 것은, 진명에게는 남아있는 무적 검의가 없다는 사실이었다! 이제 무슨 수로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 같은 강력한 존재들을 쓰러뜨리고 당 씨 가문을 지켜낸다는 말인가! 그러나, 그들이 완전히 희망을 잃은 것은 아니었다! 비록 방금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이 함께 그를 공격해 다치게 했지만, 그의 실력 경지는 깊고 상처가 심각하지 않아서 여전히 싸울 수 있는 힘이 남아 있었다! 전존 최고 경지의 강한 실력 실력을 가진 그가 진명이 데리고 온 서부 무용팀의 고수들과 힘을 합친다면, 비록 당 씨 가문과 진명 쪽이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을 쓰러뜨리지는 못할지라도, 당 씨 가문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진명에게 남은 무적 검의는 없으니, 그는 이제 더 이상 모든 희망을 진명에게 걸지 않았다. 그는 진명이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을 없애주길 바라지 않았다. 이제 당 씨 가문 사람들이 무사히 이곳에서 탈출할 수만 있다면, 그는 그것으로 만족할 것이다! 이것은 당 씨 가문이 전멸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었다! “진명, 이제 인질을 교환하도록 하자!” “하지만 미리 말해두겠는데, 감히 속임수를 쓰고 우리에게 일격을 가한다면, 그땐 널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 남 씨 어르신은 당 씨 가문의 둘째 어르신을 붙잡고 진명에게 다가가며 소리쳤다. “좋아, 그 말은 마침 내가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해!” 진명은 차갑게 웃으며 남 씨 어르신의 속셈을 꿰뚫어 보았다. 늘 당당하고 올곧은 성격의 진명은 당 씨 가문의 둘째 어르신을 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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