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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5화

“안돼!” “진 대표님이 곤란해지셨어!” “그러게…혼자 힘으로 지 씨 가문과 단 씨 가문을 상대하는 건 아무래도 힘들 거야…” …… 이 광경을 지켜보던 주변의 대가족 세력들, 그리고 맹 씨 가문과 송 씨 가문의 사람들은 모두 걱정스러운 얼굴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지 씨 가문과 단 씨 가문의 실력을 잘 알고 있었다. 비록 진명이 실력이 깊어 조금 전 혼자서 서 씨 가문의 공양들과 고수들을 물리쳤지만, 지 씨 가문과 단 씨 가문을 동시에 상대하는 건 어불성설이나 다름없었다. 진명이 지 씨 가문과 단 씨 가문의 사람들을 상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지 씨 어르신이 상황이 불리함을 깨닫고, 이미 전략을 바꿔 일거에 범준을 구출하여 철수하려고 하고 있었다. 지 씨 가문과 단 씨 가문의 능력이라면 분명 손쉽게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진명은 혼자였기에, 결코 그들의 연합 공격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말이다… 하지만 그들의 생각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다음 순간 그들을 크게 놀라게 할 일이 벌어졌다. “지 씨 어르신! 그리고 유 씨 어르신! 두 분은 단 씨 가문을 막아서 그들이 범준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게 해주세요. 지 씨 가문은 제가 맡겠습니다!” 이때 진명은 주저 없이 빠르게 자신의 부하인 지혁과 유 씨 어르신에게 명령을 내렸다. “예!” 진명의 명령이 떨어지자, 지혁과 유 씨 어르신은 눈빛이 반짝거렸다. 그들은 이전에 범준과 지 씨 어르신이 진명을 여러 차례 압박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미 그들을 상대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진명의 명령을 받아, 임아린과 서윤정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었기 때문에 함부로 나설 수 없었다. 그래서 계속 참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 진명이 드디어 그들에게 새로운 명령을 내렸고, 그들은 더 이상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 두 사람은 곧장 전장으로 뛰어들어 단 씨 어르신과 단 씨 가문의 고수들을 막아섰다. 두 사람은 즉시 진기를 운용하며 강력한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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