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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9화

“송 노인, 수련 경지가 전존 후기에 도달한 건가!” “잘됐네, 정말 잘됐어!” 지 씨 어르신과 단 씨 어르신의 반응과는 다르게, 맹 씨 어르신은 크게 기뻐하며 환호했다. 그는 알고 있었다. 비록 전존 후기가 전존 중기보다 단지 한 단계 높을 뿐이지만, 무사의 수련 경지에서 한 단계 차이가 실력의 질적인 도약을 의미한다는 것을 말이다. 보통 전존 후기 경지의 강자는 최소 두세 명의 전존 중기 경지 강자들과 맞설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이제 송 씨 어르신의 수련 경지가 전존 후기에 도달했고, 그 역시 전존 후기 경지의 강자로, 심지어 그 중에서도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송 씨 어르신과 자신의 강력한 실력을 바탕으로, 그들은 지 씨 가문, 단 씨 가문, 서 씨 가문과의 차이를 충분히 메울 수 있었다. 이제 양측의 승패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송 노인, 대체 어떻게 수련 경지가 갑자기 전존 후기로 오른 거지?” “분명 우리와 같은 경지였잖아…” 충격에서 벗어난 지 씨 어르신과 단 씨 어르신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송 씨 어르신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그렇게 한동안 평정심을 찾지 못했다… 그들이 아는 바로는 송 씨 어르신의 수련 경지는 그들처럼 얼마 전까지도 전존 중기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이제, 송 씨 어르신이 노년기에 접어든 나이와 상태로, 아무런 예고 없이 전존 중기의 경계를 넘어서서 전존 후기로 도약한 것이다. 이는 그야말로 기적 같은 일이었다. “맞아요!” “어르신, 어떻게 전존 후기의 경지를 돌파하신 거죠?” 그 순간, 주변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일부 전존 중기 경지 강자들 역시 큰 충격을 받은 듯 보였다. 그들은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송 씨 어르신을 바라보았고, 그들의 눈에는 열정적인 빛이 가득했다. 그들 또한 지 씨 어르신과 단 씨 어르신처럼 송 씨 어르신이 어떻게 전존 후기로 돌파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더군다나, 그들 역시 나이가 들며 신체 능력이 쇠퇴하면서 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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