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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66화

“진 선생, 그럼 이제 어쩌면 좋지?” “무슨 좋은 생각이라도 있나?” 고 씨 어르신은 진명에게 지시와 명령을 기다리며 물었다. “음...... 우선, 감시를 맡고 있는 서부 무용팀 고수들에게 계속해서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의 동향을 추적하고 감시하게 하세요.” “그들이 서 씨 가문 고수들을 이끌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또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파악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곽 씨 어르신과 어르신께서는 함께 전존 경지 이상의 현룡위 전사들을 모집해 최대한 빨리 모이게 해 주세요!” “저는 지금 바로 서부 무용팀으로 가서 합류하도록 할게요…” “함께 남 씨 어르신을 추격해 포위하도록 하겠습니다.” 진명은 잠시 고민한 후 신속하게 계획을 세웠다. “알겠네. 바로 처리하도록 하지.” 고 씨 어르신은 대답하고 곧 전화가 끊어졌다. 진명이 전화를 끊고 나서… “진명아,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이 생긴 거야?” 임아린과 서윤정은 진명의 표정이 갑자기 심각해진 것을 보고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방금 소식을 받았어. 남 씨 어르신이 나타났어!” “윤정, 아린, 이번 판매회는 너희 둘이서 진행해 줘.” “나는 지금 남 씨 어르신을 처리하러 가서, 한 번에 후환을 없앨 거야......” 진명은 간단히 설명하고 판매회를 맡아줄 것을 서윤정과 임아린에게 부탁했다. “음, 알겠어, 가서 조심해.” “남 씨 어르신의 실력이 뛰어나니, 조심해야 해.” 서윤정과 임아린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진명과 남 씨 어르신 사이의 적대 관계를 그녀들 모두 알고 있었고, 이번에 진명이 서부에 온 목적 중 하나가 바로 남 씨 어르신을 상대하기 위함이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또한 진명이 남 씨 어르신과 결전할 때, 악인 중 3위인 마존을 처치하고 남 씨 어르신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진명의 깊은 능력으로 볼 때, 남 씨 어르신은 진명의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었다. 그러나 남 씨 어르신의 실력은 만만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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