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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50화

“진명아, 무슨 일이야?” “진명 씨, 무슨 일이죠?” 진명의 갑작스러운 부름에 서윤정과 박기영 등 여인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아, 사실…여러분들을 위해 새로운 단약을 만들었어요...” 진명이 말하며, 가슴 속에서 백옥으로 된 약병 하나를 꺼냈다. 그런 뒤, 손바닥에 오색빛깔의 아름다운 단약들을 쏟아냈다. 이 오색빛깔을 띄고 있는 단약은 투명하고 반짝이며, 그 안에서 강력하고 순수한 기운이 희미하게 방출되고 있었다. 이는 한눈에 봐도 평범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이건 무슨 단약이야?” 서윤정과 박기영 등은 진명이 손에 쥔 오색 빛깔의 단약을 바라보며 서로 눈을 마주쳤다. 그녀들은 진명 옆에서 자주 지내왔고, 진명이 제조한 단약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 오색 단약은 그녀들에게 처음 보이는 것이었고, 진명이 어디서 구해왔는지 추측할 수 없었다. “이것은 옥진단이예요!” “절품 성약인 오색 옥진과 일품 비약인 황성초를 가지고 만든 거예요...” 진명이 웃으면서 옥진단을 만들게 된 배경을 간단히 설명했다. “뭐라고?” “절품 성약으로 만든 단약이라고?” “그게 진짜야?” 진명의 설명을 들은 후, 임아린과 서윤정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 비록 그녀들이 의학과 단약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성약의 가치는 이미 들어본 적이 있었다. 성약이 일품 비약보다 몇 배나 더 귀하고 희귀한 약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절품 성약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들은 진명이 서부에서 이 절품 성약인 오색옥진과와 일품 비약인 황성초를 얻었다는 사실에 더욱 크게 놀랐다. 이런 행운은 너무도 대단한 것이었다! 순간, 그녀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네, 사실이예요!” 진명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정말 잘 됐네요!” “진명 씨, 이렇게 귀한 물건을 우리에게 주다니…정말 고마워요!” “우릴 이렇게 생각해주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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