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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93화

“할아버지, 진 대표님이 말씀하신 게 사실인가요?” “최근에 수련하면서 뭔가 이상한 점을 느끼신 적이 있나요?” 송철이 물었다. 송 씨 부부와 송환희도 모두 송 씨 어르신을 바라보았다. 비록 진명이 방금 자세히 설명했지만, 그들은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의학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들은 진명의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했다. 송 씨 어르신이 정말로 수련 중에 문제가 생겨 오발의 조짐이 보인다면, 송 씨 어르신은 조금은 느끼고 있을 법했다. “음, 사실이야!” “최근에 수련할 때 마음이 잘 집중되지 않았어…” “예전과는 확실히 달랐어...” 송 씨 어르신은 잠시 생각한 후 답했다. 그는 이미 십여 년 전 전존 중기에 도달했지만, 후반으로의 돌파가 계속 실패하여 그의 심기를 계속 건드렸었다. 이로 인해 최근 반년간 그는 매번 수련할 때 조급해하고, 여러 차례 강제로 무학의 한계를 돌파하려 했으나 계속 실패했다. 원래는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았으나, 진명이 이런 말을 하자 그도 깨달았다. 아마도 수련 중에 마음이 흩어지고 강제로 병목의 현상을 돌파하려다 보니 수련의 심리적 장애가 생겨 오발의 조짐이 나타난 것일 수도 있다. 이 생각에 그는 진명의 말에 대해 어느 정도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송 씨 어르신이 직접 인정하자, 송 씨 부부와 송철은 마치 번개에 맞은 듯 엄청난 충격을 받고 말았다. 송 씨 어르신이 수련 중 이상을 느꼈다면, 이는 진명의 말이 더 이상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했다. 이제 그들은 송 씨 어르신과 마찬가지로 진명의 말을 어느 정도 믿게 되었다. “철아, 지금 당장 할아버지 담당의를 모셔오렴!” “어서 빨리 할아버지의 건강을 확인해 봐야겠어!” “하루라도 빨리 오발을 치료할 수 있다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실 거야…” 송 씨 부부가 이렇게 결정을 내린 후, 송철에게 급히 지시를 내렸다. 송 씨 가문의 담당의는 인근에서 명성이 높은 명의로, 그의 의술은 서부에서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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