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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4화

“자업자득이야!” “이놈, 죽어라…” 맹지영의 절망과 달리, 지 씨 가문 고수들을 포함한 지 씨 어르신, 지한, 단영우는 모두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진림을 바라보았다. 그들의 눈에는 진림이 이미 죽은 사람이었다. 그들은 진림의 실력을 충분히 봤으며, 그의 실력이 반보전존 경지에 도달한 것을 알고 있었다. 만약 진림이 맹지영의 충고를 듣고 도망쳤다면, 한 줄기 희망이라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진명은 너무나도 오만방자했다. 맹지영의 말을 듣기는커녕 그는 끝까지 지 씨 가문 고수들과 맞붙고자 했다. 그들은 진림이 두 명의 전존 경지 강자에게 맞설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의외의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진명은 틀림없이 지 씨 가문 고수들에 의해 최후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다! 하지만,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좋아. 한 번 받아봐라! '영기 지풍법'!” 지 씨 가문 고수들의 강력한 공격을 느낀 진림은 냉소를 지으며 발을 내디뎠다. 그는 두 손을 휘둘러 자신이 가장 강력한 기술, 지계 상급 영기인 '영기 지풍법'을 사용했다. 갑자기 수많은 영기 기류가 사방에서 몰려와 강력한 회오리바람으로 변했다. 이 회오리바람은 엄청난 위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지 씨 가문 고수들을 향해 휘몰아쳤다. 이 공격은 넓은 범위를 커버했기 때문에, 지 씨 가문 고수들은 물론 그들 뒤에 있던 지 씨 어르신, 지한, 단영우까지도 공격 범위에 포함되었다. “뭐야, 이건...!” 엄청난 위력의 '영기 지풍법'을 목격한 지 씨 가문 고수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원래 그들의 생각은 지 씨 어르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들은 모두 처음에는 진림의 실력이 반보전존 경지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지만, 그의 강력한 기술 앞에서 그들의 예측이 완전히 틀렸음을 깨달았다. 진림이 사용한 기술은 전존경의 존급 강자들인 그들의 '영락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했다. 이 묘수는 그들 두 사람이 당해낼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다! 당황한 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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