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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2화

“아... 알겠습니다.” 지 씨 어르신과 지한이 물러서지 않겠다고 결심한 것을 본 두 명의 지 씨 가문 고수들은 어쩔 수 없이 따르기로 했다. 그들은 가문의 직계 자손이 아니었다. 반면 지 씨 어르신과 지한은는 가문의 직계이자 미래의 후계자였다. 따라서 그들의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어서 저 놈을 당장 없애!” “우리 지 씨 가문과 맞서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보여줘!” 지 씨 어르신은 차가운 목소리로 명령하며 진림을 향한 눈빛에 살기를 담았다. 진명과 한번 싸우기로 결정한 이상, 그는 진명을 일거에 처리하고자 했다! 그는 진림의 나이에 반보전존 경지에 도달한 무술 천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 천재를 그대로 놔두는 것은 지 씨 가문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는 지금 진림을 확실히 제거하여, 후환을 제거하고자 했다! “알겠습니다!” 두 명의 지 씨 가문 고수들은 명령에 따라 좌우에서 진림을 포위하며 다가갔다. “안 돼…” 이 광경을 본 맹지영의 얼굴은 창백해졌다. 그녀는 진림이 지 씨 어르신을 이겼지만, 두 명의 전존 강자와 상대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것을 알았다. 전존 경지는 무도에서 넘기 힘든 문턱이었다. 서부 지역에서 무술 천재들이 평생 노력해도 도달하기 어려운 경지였다. 서부에는 무학에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는 무사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 조차도 전존경의 경지를 넘지 못했으니, 진명은 더 설명할 것도 없다! 이러한 사실을 그녀는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 진림이 반보전존 경지에 도달한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었지만, 전존 경지의 강자들과 맞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녀는 진림이 이 상황에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진명이 그들을 상대로 이기는 것은 매우 비현실적인 일이었다! 심지어 눈 앞에 서 있는 두 명의 고수들은 모두 전존경의 존급 강자들이었다. 그들은 레벨과 공력 등 각 방면에서 매우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었다. 하물며 반보전존의 진명이 그들의 상대가 될 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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