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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0화

“그럴 필요 없습니다!” “김준하, 맹지영, 두 분의 호의는 마음으로만 받도록 할게요!” “이 정도 돈은 제가 충분히 낼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이런 작은 일로 두 분께 폐를 끼치고 싶지 않거든요...” 진명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는 맹지영과 김준하의 호의를 정중히 거절했다! 그도 맹지영과 마찬가지로 김준하의 의도를 간파했다. 이는 명정 그룹의 협력권을 노린 것이었다. 맹 씨 가문과 송 씨 가문 모두 협력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준 터라 진명은 어느 쪽과 협력할지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작은 일로 인해 김준하에게 은혜를 입어 협력이 더 복잡해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게다가, 명정 그룹과 아티스트리 그룹의 수익은 매우 뛰어난 터라 그는 돈이 부족하지 않았다. 김준하나 맹지영에게 도움은 더더욱 필요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알겠습니다.” 김준하는 실망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맹지영도 진명이 그녀와 김준하의 도움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기에, 그의 거절에 놀라지 않았다. “생각지도 못했네요. 진 부대표님이 700억을 가볍게 낼 수 있는 사람이었다니!”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대단한 인물인가 봐요!” ...... 진명이 거절하자, 주변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들 중에는 몇몇 부유한 상인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권세 있는 명문가의 자손이 아니었다. 그들에게 700억은 엄청난 액수였다. 맹지영과 김준하는 7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내면서까지 진명의 비위를 맞추려고 하였다. 그러나 진명은 이를 완곡하게 거절했지만 말이다. 그러나 이미 이러한 사실은 그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다 주었다!. 그가 이렇게 큰 금액을 거절한 것은 그의 능력을 입증했다. 이제 아무도 그를 낮은 신분의 부대표이라고 무시할 수 없었다. “제기랄!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된 거지...” 다른 한편에서 지한과 단영우는 매우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두 사람의 안색은 이미 보기 흉할 정도로 어두워져 있었다! 그들은 진명이 낮은 신분의 부대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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