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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65화

"음, 이거 좋은 생각이야!” “휘준 도련님이 나서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 …… 말을 들은 다른 맹 씨 가문의 원로들은 눈빛이 반짝이며 첫째 장로의 제안에 모두 동의했다. "그래, 그렇게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나. 휘준아, 네가 직접 진 부대표를 만나보는 게 어떻겠니?" 맹 씨 어르신은 잠시 생각한 뒤 이렇게 말했다. 이 방법이 최상의 전략은 아니지만, 최소한 맹 씨 가문의 협력권을 얻을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기도 했다! "안돼요, 그건 소용없어요.” “남부에서 진 부대표님을 만나 뵌 건 한 번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저희 둘 사이에는 그다지 깊은 인연이 없어요.” “제가 가서 만나더라도 그 얕은 인연 때문에 명정 그룹의 협력권을 우리에게 줄 리가 없어요." 맹휘준은 고개를 저으며 첫째 장로의 제안을 바로 부정했다. "그래... 그렇군." 맹 씨 어르신과 몇몇 원로들은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들도 맹 씨 가문이 진린을 여러 번 화나게 한 마당에, 깊은 인연이 없는 맹휘준이 가서 말해도 소용이 없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마음을 돌리기도 전에 맹휘준의 목소리가 다시 울렸다. "할아버지, 제게 좋은 방법이 하나 있어요!” 맹휘준은 갑자기 뭔가 떠오른 듯한 표정으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말했다. "오? 무슨 좋은 방법이니? 어서 말해보렴!" 맹 씨 어르신과 몇몇 원로들은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진 부대표님이 이번에 서부에 온 이유는 단지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에요" “물론 이곳에 명정 그룹의 지사를 세우려는 계획도 있어요. 하지만 부대표님은 서부에 기반과 인맥이 없기 때문에, 지사를 세우는 것이 쉽지 않을 거예요.” “만약 맹 씨 가문이 부대표님을 도와 약품 회사를 설립하거나 인수해서 그 문제를 해결해 준다면, 틀림없이 명정 그룹의 협력권을 저희에게 줄 거예요." 맹휘준은 자신있게 설명했다. 그는 누구보다도 진린의 진짜 정체를 잘 알고 있었다. 진린은 단순한 명정 그룹의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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