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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7화

“헛소리하지 마!” “신우는 우리가 더 잘 알아!” “지금 살인자일 수도 있는 너한테 우리 신우의 목숨을 맡길 수는 없어!” 오덕수가 소리쳤다. 그의 생각은 오 씨 어르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도 진명의 의술을 그다지 믿지 않았다! 게다가 그는 이미 진명을 오신우를 죽인 살인자로 생각하고 있었다! 살인자에게 자신의 아들의 목숨을 맡길 수는 없지 않은가! “네가 정말 살인자가 아니라면, 더 이상 우릴 방해하지 마!” “이시간에 빨리 신우를 병원으로 옮겨야 겠어.” “지금 여기서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단 말이야!” 오덕수가 소리쳤다. …… “맞아!” “네 결백을 증명하고 싶다면, 우리 앞길을 더 이상 막지 마!” 뒤에 서 있던 오 씨 가문 고수들은 잇달아 맞장구를 쳤다. “아…” 가족들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진명은 크게 격노하였다. 오 씨 가문 가족들에 의해 진명은 순식간에 살인자 누명을 쓰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이미 그를 크게 격노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네 사람은 진명을 살인자로 생각하며, 오신우를 치료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더군다나 그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신우를 병원으로 옮기려 하고 있다! 이것은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사람의 목숨이 달려있는 이상, 진명은 더 이상 그들과 상종하고자 하지 않았다. 정말 그들이 오신우를 병원에 데려간다면, 이미 오신우는 운명을 달리한 후일 것이다. 그는 의사로서 당연히 이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오신우가 죽는다면, 정말 그들은 이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떠넘기려 할 것이다… 이것은 결코 그가 보고싶은 국면이 아니다! “쓸데없는 소리 그만해!” “어서 신우를 차에 태우렴. 어서 병원으로 가야겠어.” 오 씨 어르신은 오신우의 치료를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었다. 그는 곧바로 원로 고수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네!” 오 씨 가문 고수들이 대답하였다. 이어서 그들은 더 이상 진명을 신경쓰지 않고, 곧바로 오신우를 업은 채 차로 향했다. “멈추세요!” “정말 도련님을 죽게만들 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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