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50화
“아니요!”
“그 놈은 서부 사람이 아닙니다.”
“그 놈은 명정 그룹 부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범준이 말했다.
이어서 그는 자신이 겪은 일들을 밝혀내고자 하였다.
그러나 그 말을 들은 남 씨 어르신은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
“뭐?”
“명정 그룹?”
남 씨 어르신은 너무 놀란 나머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무슨 일이야?”
“너도 아는 자니?”
남 씨 어르신의 반응에 범 씨 어르신은 매우 의아해하였다.
남 씨 어르신이 이번에 그를 찾아왔을 때, 그는 간단히 그의 상황을 알게 되었다.
남 씨 어르신은 한 사람에 의해 가문이 모두 전멸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당시 범 씨 어르신에게 자신을 이렇게 만든 장본인이 진명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가 명정 그룹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당연하죠!”
“명정 그룹은 최근 남부에서 급부상한 기업입니다. 그 회사의 대표인 진명이라는 놈이 아주 절 성가시게 만들었죠…”
“그 놈이 절 이렇게 만들었어요…저희 가문도 그 놈에 의해 전부 멸하고 말았고요…”
남 씨 어르신은 미간을 찌푸렸다.
진명이라는 이름을 언급하기만 하여도, 그는 심히 치가 떨렸다.
그는 지금 당장 진명을 죽이지 못하는 것이 매우 한스러웠다!
“그 놈이었구나…”
남 씨 어르신의 설명을 들은 범 씨 어르신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는 그제야 남 씨 어르신의 원수가 명정 그룹 대표인 진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은 회사 대표가 널 이렇게 만들었다는 말이니?”
“내가 보기에 이번에 남 씨 가문이 멸하게 된 이유는 네 부주의 때문이 아닐까?”
범 씨 어르신이 말했다.
그는 남 씨 가문의 명성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었다!
동시에 남 씨 가문과 당 씨 가문의 대립구조도 그는 매우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지금껏 진명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렇기에 그는 남 씨 가문이 사라지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남 씨 어르신의 부주의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아닙니다…”
“형님께서 모르고 계신 사실이 한 가지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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