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27화
“이럴 줄 알았어. 자업자득이지 뭐!”
바로 이때, 허민지의 옆에 서 있던 최창민이 키득거리며 입을 열었다.
진명은 서부 제일가는 미녀 맹지영의 남자친구이다. 이러한 이유 탓에, 그는 이미 내심 진명을 매우 질투하고 있었다!
동시에 그는 비즈니스 파티가 있기 전, 진명을 매우 무시하였지만 참혹한 현실은 그에게 시원한 따귀를 선사하고 말았다!
진명은 엄청난 부를 갖고 있는 재력가였으며, 그가 몸담고 있는 명정 그룹은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기업이었다!
이것은 그를 더욱 불쾌하게 만들었다!
만약 허민지가 진명을 도우려고 하지 않았다면, 그는 범준이 진명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묵인했을 것이다!
“지금 그게 대체 무슨 소리야?”
“범준 씨는 지금 권세만 믿고, 진 부대표님을 해치려 하고 있어!”
“지금 진 부대표님을 도울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진 부대표님에게 비아냥거리다니!”
“어서 진 부대표님께 사과드려!”
허민지는 매섭게 최창민을 노려보았다.
“민지 말이 맞아요!”
“창민 씨, 정말 실망이예요!”
“아까부터 계속 진 부대표님을 비꼬시더니…지금까지도 여전히 진 부대표님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시군요!”
맹지영도 허민지와 마찬가지로 매섭게 최창민을 노려보았다.
“아니…”
허민지와 맹지영 두 사람의 꾸중은 최창민의 화를 더욱 일구었다!
그는 당장이라도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고 싶었지만, 허민지는 어쨌든 그의 여자친구이기 때문에 곧바로 꼬리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내가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니잖아!”
“방금 전, 연회장 내에서 범준의 화를 불러일으키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거야…”
최창민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아…”
최창민의 말에 허민지와 맹지영 두 사람은 어이가 없었다.
최창민이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방금 전, 비즈니스 파티에서 진명은 여러 차례 범준의 체면을 구겼다!
만약 진명이 직접 나서서 일을 키우지 않았더라면, 지금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됐어!”
“어차피 이미 물은 엎질러졌어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