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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4화

“천만해요.” “그저 원기단 한 알을 제공했을 뿐인 걸요.” 진명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 그저 원기단이라니요!” “이런 대단한 약효를 가진 단약이라면 틀림없이 매우 비쌀 거예요…” “가격대를 알려주시면, 당장 부대표님의 계좌로 송금하겠습니다…” 송철이 말했다. 비록 그는 원기단의 구체적인 가격을 알지 못하였지만, 그가 방금 느낀 바에 의하면 일품 원기단의 효과는 그가 지금까지 경험한 약재들의 약효에 조금도 뒤지지 않았다. 보통 500년 된 일품 비약의 가격은 400억원에서 600억원에 달한다! 그렇기에 그는 일품 원기단의 가격도 일품 비약의 가격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그는 단연 진명에게 일품 원기단의 값을 치르려고 하였다! “괜찮습니다!” “저희 명정 그룹은 일품 원기단의 가격은 그다지 비싸지 않습니다.” “이정도 값은 제가 충분히 치를 수 있습니다!” “제가 도련님께 선물로 드린 걸로 하시죠!” 진명이 말했다. 명정 그룹의 원기단은 효능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설령 효과가 가장 좋은 일품 원기단이라고 할지라도 가격대가 60억원을 넘지 않는다! 이번에 그가 일품 원기단을 선뜻 송철에게 건네준 이유는 바로 사람들 앞에서 명정 그룹을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게다가 송철은 이미 사람들 앞에서 여러 번 자신을 변호해주었다! 그렇기에 그는 애초부터 송철에게 돈을 받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 “네?” “이런 대단한 약효를 가진 원기단이 겨우 60억 원밖에 안 한다는 말씀인가요” 송철은 진명의 말을 차마 믿을 수가 없었다. 물론 놀란 사람은 그 뿐만이 아니었다. 현장에 있던 모든 대가족 세력 자제들은 저마다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은 원기단의 가격이 이토록 저렴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다! 원래 그들의 생각은 송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들은 모두 일품 원기단의 가격이 일품 비약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그러나 지금, 진명이 제시한 일품 원기단의 가격은 너무나도 저렴하였다! 일시에 그들 마음속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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