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4화
“아…”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일침에 영 씨 가문 고수들과 남 씨 가문 고수들은 더욱 사기가 떨어졌다.
그는 당 씨 가문의 가주로서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는 데 매우 능통하였다. 이러한 그의 모습을 본 진명은 진심을 다해 탄복하였다!
“선동되지 마!”
“힘을 합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싸움이야!”
“다들 포기하지 마…”
남 씨 어르신은 군중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더욱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진명이 입을 열어 소리쳤다!
“당 씨 어르신 말씀이 맞습니다!”
“여러분들은 죄가 없습니다. 또한, 일이 이 지경까지 이른 이유는 바로 두 어르신들의 지극히 개인적인 원한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일과 무관합니다!”
“여러분들이 더 이상 두 어르신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저희의 말에 협조를 해준다면, 모두 살아서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진명은 때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군중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영 씨 가문은 역사가 매우 깊다. 그렇기에 가문 내 고수들은 가문을 향한 충성심으로 가득 물들여져 있었다.
그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간사한 말들로 가문을 향한 그들의 충성심을 깨부수고자 하였다!
이와 반대로 남 씨 가문은 최근에 세워진 가문으로 역사가 10년도 채 되지 않는다. 그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부귀영화와 이익을 위해 모인 자들이었다!
그렇기에 그들은 더욱이 남 씨 어르신을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걸 필요가 더더욱 없었다!
또한, 지금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과 진명이 그들을 진심으로 용서해주겠다고 말한 이상, 그들은 더욱 남 씨 어르신을 위해 싸울 필요가 없었다…
진명은 이러한 군중의 심리를 이용하여, 불필요한 사상자를 줄이고자 하였다!
“진 대표님 그리고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투항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저희를 받아주세요!”
......
진명이 추측한 대로 남 씨 가문 고수들은 하나둘씩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에게 투항하기 시작하였다!
진명과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도 그들에게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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