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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3화

“너…” 흑혈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진명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원래 그는 흑혈이 어떻게 자신이 있는 곳을 알아낼 수 있었는지부터 알아내고자 하였다! 하지만, 이를 알아내기도 전에 흑혈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진명에게 공격을 가하였다! 휙! 그렇게 진명은 어쩔 수 없이 뒤로 물러나 신속하게 흑혈과의 거리를 벌렸다. “내 공격을 피할 수 있겠어?” “그럴 순 없지!” 흑혈은 뒤로 물러서는 진명을 보며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 그는 손바닥에 더욱 힘을 실어 계속해서 진명을 추격하였다! “젠장!” 이 광경을 마주한 유 노인과 지혁 두 사람은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 두 사람은 감히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곧바로 흑혈을 향해 각각 날카로운 공격을 퍼부었다. 둘은 광맹하기 그지없는 기세를 가지고 흑혈의 양쪽에서 신속하게 공격을 가하였다! 둘의 목적은 단 하나, 흑혈이 스스로 공격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전존지경!” 유 노인과 지혁 두 사람의 강한 진기 파동을 느낀 흑혈은 깜작 놀라고 말았다. 그가 알던 유 노인과 지혁 두 사람이 수련한 공법은 분명 지계 중품 공법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두 사람의 레벨이 기껏해야 반보전존경 또는 전존 초기일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지금, 그는 유 노인과 지혁 두 사람의 진기를 통해 두 사람의 레벨이 이미 전존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특히 지혁의 진기는 유 노인보다 훨씬 더 깊었으며, 전존 중기의 경계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는 다소 그의 예상을 벗어난 것이었다! 그렇게 그는 진명을 향한 추격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이후 세 사람은 단단히 맞붙어 한 덩어리가 되고 말았다! 휙! 이와 동시에, 진명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잠룡단 한 알을 꺼내 복용하였다! 현재 그에게는 잠룡단이 얼마 남아있지 않았기에, 그는 잠룡단을 함부로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흑혈은 그가 상대하기엔 너무나도 강력한 상대였다! 그렇게 그는 어쩔 수 없이 잠룡단이라는 히든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었다… 그는 어떠한 의외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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