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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2화

“대체 뭘 망설이는 거지?” “설마 내 실력에 지레 겁을 먹은 건가?” 진명이 우물쭈물 거리자, 남우주는 진명을 재촉하기 시작하였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한번 내뱉은 말은 절대 번복하지 않습니다.” 진명은 무대 위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좋아.” “다 진 대표가 자초한 일이야! 알지?” 남우주는 크게 웃으며 진명을 바라보았다. 무대 아래에 서 있는 남 씨 어르신은 남우주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본 진명의 실력은 분명 전왕경 정도였다! 그러나 후에 진명은 모치원과의 싸움에서 전황경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진명은 당시 전황 중기의 모 씨 가문 고수 두 명을 거뜬히 무너뜨렸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남 씨 어르신은 여전히 진명의 진정한 실력을 알지 못하였다. 이는 그를 더욱 혼란스럽게 하였다. 그렇기에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진명의 진정한 실력을 알고자 하였다! 그 외에도, 남우주에게는 현재 황급 법보가 숨겨져 있다. 그렇기에 그는 이미 진명의 패배를 어느정도 확신하는 듯 보였다! 남우주가 이번 기회를 틈타, 진명을 무너뜨릴 수만 있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그는 더욱 손쉽게 명정 그룹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망했어…이번에 진 선생이 정말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군……” 남 씨 어르신의 기뻐하는 표정과는 반대로 당안국과 당욱은 안색이 급격하게 어두워지고 말았다. 진명의 연단술은 의심할 바 없이 뛰어나다. 하지만, 어쨌든 상대는 전황 중기의 실력을 가진 남우주이다. 이런 황급 강자를 진명이 어찌 이길 수 있다는 말인가! 또한, 현재 남우주의 손에는 최고급 황급 법보가 있다. 그렇기에 그들은 더더욱 남우주의 위력을 짐작할 수 없었다! 지금 진명이 남우주를 이기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과 다름이 없다! 하지만, 진명이 이미 남우주의 도전을 받아들인 이상, 그들도 더 이상 어쩔 수 없었다! “아빠, 오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진명 오빠의 실력은 저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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