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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6화

“젠장!” “이렇게 비굴하게 나오다니!” 생각지도 못한 남우주의 제안에 당안국의 안색은 창백해지고 말았다. 만약 현재 당유은이 남우주의 도전을 거절한다면, 이는 진명의 결백을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또한, 그들 당 씨 가문도 혐의를 벗기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일석이조의 계책을 쓴 남 씨 어르신은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당안국을 바라보았다. “아가씨, 제 도전을 받아들이실 건가요?” “아니면, 당 씨 가문과 진명의 거짓말이 들통이 날까봐 두려워서 그러신 건가요?” 남우주는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한껏 당유은을 조롱하였다. 그는 당유은을 자극하여, 자신의 도전을 받아들이게 할 심산이었다. “너…” 이 말을 들은 당안국과 당욱은 더욱 화가 치밀어 올랐다. 남 씨 가문은 진명의 적일 뿐만 아니라, 줄곧 당 씨 가문과도 그리 관계가 좋지 않았다. 지금 남우주가 이렇게 당유은을 멸시하는 것은 당 씨 가문의 권위를 도발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들이 어찌 이 분노를 그냥 삼킬 수 있겠는가! “유은아, 도전장을 받아드리렴!” “저 녀석이 대체 뭘 믿고 저렇게 허풍을 떠는 지 한번 봐야겠구나!” 당안국이 소리쳤다. 다른 사람들과는 별개로 당안국과 당욱은 진명의 뛰어난 연단술을 잘 알고 있었다. 당유은의 전황 중기의 실력이라면 충분히 남우주를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당유은이 대중들 앞에서 남우주를 물리칠 수만 있다면, 이는 당 씨 가문과 진명의 결백을 증명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 씨 어르신의 체면도 구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이다! “네, 알겠어요.” “그쪽의 도전장 받아드리죠.” 당안국의 지시를 받은 당유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하……” “좋습니다. 이건 다 유은 양이 자초한 일이니, 절 너무 원망하지 마세요.” 남우주는 피식 미소를 지으며 당유은을 향해 힘껏 몸을 날렸다. “아……” 이 모습을 본 진명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그는 남 씨 어르신의 속셈을 잘 알지 못하였지만, 남우주의 당당함이 왠지 모르게 찜찜하였다. 그러나, 남 씨 어르신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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