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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7화

“너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마!” “죽고 싶지 않다면, 어서 도련님을 놓아줘!” “내 경고를 무시한다면, 넌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될 거야…” 노인이 소리쳤다. 그들은 함부로 자신들의 본거지를 침입한 진명을 용서할 수 없었다. 사실은 그들은 자신들이 진명을 없앨 수 있는 구실을 찾고 있는 셈이었다. “마지막 기회요?” “어르신들의 수고가 덜 수 있도록, 한번에 제가 처리해드리겠습니다.” 진명은 경멸에 가득 찬 눈빛으로 노인들을 바라보았다. 사실 그는 곧바로 김이설을 구하러 가야했기에 이 곳에서 함부로 시간을 낭비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진명은 한번에 강 씨 가문 고수들을 처리하려 하였다. “이 놈아, 죽음이 두렵지가 않니?” “너 같은 애송이는 나 혼자서 충분히 상대할 수 있어!” 그는 강 씨 가문의 황급 강자이다. 그에게 있어서 진명을 없애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는 더 이상 진명 같은 작은 졸개의 멸시를 참을 수 없었다! 그 즉시 그는 씩씩거리며 성큼성큼 걸어나왔다! 그렇게 노인과 진명은 금방이라도 맞붙을 것만 같은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지고 말았다! “어르신, 저 놈은 이전에 제 다리를 불구로 만든 장본인입니다.” “제가 지금 몸이 편치 않으니, 어르신께서 절 대신하여 꼭 저 놈에게 복수를 해주세요…” 강현태가 소리쳤다. 비록 그는 진명의 배후에 당 씨 가문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지금 진명은 함부로 강 씨 가문을 무단침입하였다. 즉, 그는 이미 진명을 죽일만한 구실을 다 찾아놓은 셈이다! 또한, 진명은 자신들의 본거지에 무단으로 침입한 것도 모자라, 강 씨 가문 고수들을 다치게까지 만들었으니 그가 진명을 죽이는 것은 정당한 일인 셈이었다! 이러한 하늘이 내린 좋은 기회를 그가 또 놓칠 수 없지 않은가! “예!” “이 놈아, 어서 내 한수를 받아!” 노인이 소리쳤다. 그런 다음 그는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곧바로 진명에게 공격을 가하였다. 휙! 진명은 동시에 공격을 가하기 보다, 서둘러 임아린을 데리고 그의 공격을 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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