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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8화

진명은 얼굴 긴 남자의 조롱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평온한 얼굴로 소민에게 말했다. "고객님, 이리 와서 누워 보세요. 제가 치료해 드릴게요. " "저……" 소민은 망설였다. 마음이 찔렸다. 그는 자신의 얼굴이 화상 때문인지 안다. 아티스트리 그룹의 화장품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는 지금 얼굴 긴 남자를 도와 아티스트리 그룹을 모함하고 있다. 진명은 그를 비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대범하게 그를 치료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진명을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 몰랐다. "진 이사장님, 이사장님은 의사도 아니고 의술도 모르는데…… " "그냥 이쯤에서 포기하는 게 어떻습니까? 쓸데없이 힘만 빼지 말고! " "그래야 덜 쪽팔리지 않을까요? " 얼굴 긴 남자가 비꼬며 말했다. "누가 제게 의술이 없다고 하셨나요? " 진명이 차갑게 말했다. "뭐라고요?" "이사장님이…… 의술을 아신다고요? " 이 말을 듣은 얼굴 긴 남자는 깜짝 놀랐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고객들도 모두 놀랐다. 누구도 화장품 회사 이사장인 진명이 의술을 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의술을 안다면 얼마나 알겠어요? " "기껏해야 쥐꼬리만 이겠죠! " "그까짓 천박한 의술로 소민 얼굴의 흉터를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 얼굴 긴 남자는 정신을 차리고 조롱했디. 진명의 의술을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진명은 정식 의사가 아니기에 의술이 대단할 리가 없다. 게다가 소민 얼굴은 거의 망가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서 진명이 정식 의사라 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저를 얕잡아 보는 건가요? " "아직 치료를 시작하지도 않았어요. 왜 제가 치료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세요? " 진명은 냉담하게 말했다. "너…… " "끝을 봐야 포기를 하는구나! " "굴욕을 자초하는데 제가 도와드리죠! " 얼굴 긴 남자는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는 소민을 향해 말했다. "소민, 가서 치료받아! 네 얼굴의 흉터 어떻게 고치는지 한번 봐야겠어! " "네……" 일이 이렇게 된 이상 소민은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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