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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8화

“어르신, 저희 영 씨 가문은 남부의 대가족 세력 중 하나입니다.” “어찌 저 하찮은 놈 하나 때문에 저희와 맞서려고 하시는 겁니까?” 영철은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 하지만, 그는 직감적으로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다. “진 선생은 우리 당 씨 가문의 귀빈이십니다!” “귀빈께서 위험에 처하셨는데, 당연히 우리 당 씨 가문이 나서야지요.” 당종이 말했다. “네?” “당…당 씨 가문의 귀빈이라고요?” 이 말을 들은 영철과 강현태는 마치 벼락을 맞은 듯 놀라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전에 그들은 황영재가 아티스트리 그룹에 엄청난 규모로 투자한 일에 대해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저놈의 배후에 당 씨 가문이 있었구나…’ 하지만, 당종의 말을 들은 후에야 비로소 그들은 이 상황이 이해가 가기 시작하였다. 만약 아티스트리 그룹의 배후에 당 씨 가문이 없었더라면, 진명은 남부에서 이렇게 순조롭게 회사 지사를 설립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젠장…’ ‘백호…이런 중요한 일을 우리에게 얘기해주지 않았던 거야?’ 그들은 마음속으로 백호를 증오할 수밖에 없었다. 백호는 일찍이 그들에게 진명을 강성에서 온 땅강아지라고 소개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이러한 악행들을 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와서 보니 진명은 전혀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무려 ‘당 씨 가문’의 귀빈이었다! 당 씨 가문의 귀빈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어찌 땅강이지일 수 있다는 말인가! ‘저 사람은 건드리면 안 됐어…’ “영 씨 가문의 체면을 봐서 마지막 기회를 드리죠.” “지금 빨리 이 곳을 떠나지 않는다면, 제 수하들이 무슨 짓을 범할지 모르니 어서 떠나시죠.” 당종이 소리쳤다. 그는 영 씨 가문이 남부의 대가족 세력 중 하나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또한, 영 씨 가문의 배경과 실력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잘 알고 있었다. 본래 당종은 다른 대가족 세력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그는 진명에게 함부로 대하는 영철과 영건을 참을 수 없었고, 마지못해 나섰던 것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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