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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1화

“젠장!” 진명의 맹렬한 공격을 느낀 여문호는 표정이 일그러지기 시작하였다. 원래 그는 여씨 가문 고수들과 함께 손쉽게 진명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진명이 암기를 사용하여 자신에게서 여씨 가문 고수들을 떼어낼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 그뿐만이 아니다! 진명의 몸에는 전왕절정의 방어법이 하나 있다. 만약 그가 계속해서 진명과 싸우려 한다면, 이는 그에게 아무런 득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그가 느낀 진명의 공격은 충분히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는 재빨리 몸을 돌려 진명의 공격을 피하려 하였다. 이어서 다른 여씨 가문 고수들과 또다시 연합하여 진명을 포위하였다! 하지만, 이어서 그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지고 말았다! “죽어!” 진명의 공격 속도는 그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대단했고, 진명의 주먹은 그의 어깨를 정확히 가격하고 말았다. 뚜둑! 뼈가 갈라지는 소리와 함께 여문호는 고막이 찢어질 듯한 비명소리를 질렀다. 이어서, 그는 선혈을 내뿜으며 뒤로 날아가고 말았다. 땅에 힘없이 떨어진 그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통증이 몰려오기 시작하였다. 이는 분명 적지 않은 내상이었다. 그렇게 그는 완전히 전투력을 잃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가 진명의 공격을 피하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이로 인해 그는 간신히 급소를 피할 수 있었다. 만약 그가 퇴보하고 있던 참이 아니었다면, 그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이…이게 말이 돼?” 여문호는 자신의 어깨를 붙잡으며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원래 그가 알던 진명은 공격 속도가 이렇게 빠르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진명의 공격속도는 그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대단했다! 또한, 자신에게 반항할 틈조차 주지 않은 채 자신에게 중상을 입혔다. 이는 정말 불가사의한 일이다! “대…대체 그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그는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이제 너희들 차례야!” 여문호를 쓰러뜨린 진명은 이중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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