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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2화

“그만두지 못해?” 바로 그때, 분노가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어서 여 씨 어르신이 4~50명의 여씨 가문 고수들을 거느리고 위풍당당하게 걸어왔다. 그들은 여홍준의 비명소리를 듣고, 재빨리 뒷마당으로 달려왔지만 이미 때는 늦은 후였다. “할아버지…살려주세요…” “드디어…오셨군요…” 여 씨 어르신의 등장에 여홍준은 크게 기뻐하였다. “저놈이 진명인가?” “감히 우리 홍준이를 건드려?” 여 씨 어르신은 매섭게 진명을 노려보았다. 이번에 여 씨 어르신은 진작에 진명과 심씨 가문을 상대하기 위해 여씨 가문 고수들을 집안 곳곳에 배치해 두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 것을 대비하여 마당은 그와 몇몇 여 씨 가문 고수들이 지키고 서 있었다. 진명이 대체 어떤 능력으로 여홍준을 잡았는지는 모르지만, 단 한 가지 사실은 분명했다. 진명은 나이도 어린 데다가, 심씨 가문의 외척인 건 사실이다. 그의 존귀한 신분과 지위를 고려했을 때, 진명이 어찌 그의 상대가 될 수 있다는 말인가! “어서 풀어달라고 빌어봐!” “그럼 풀어주지!!” 진명은 여 씨 어르신을 바라보며 경멸하듯 웃어대기 시작하였다. 여홍준의 반응을 보았을 때, 저 노인은 여씨 가문의 가주임이 틀림없었다. “건방진 녀석!” “죽고 싶은 거로군?” 진명의 건방진 태도에 심 씨 어르신은 크게 격노하였다. 이어서 그는 여씨 가문 고수들에게 손짓을 하였다. “어서 저놈을 죽여!” 진명은 조금의 당황한 기색도 없었다. “어이 늙은이, 내 앞에서 너무 당당할 필요 없어!” “경고하는 데, 여씨 가문 고수들을 내세우며 날 협박하려 한다면, 네 손자는 내 손에 죽게 될지도 몰라.” 진명은 말하며 여홍준의 목을 조르기 시작하였다. “안 돼….” “할아버지, 살려주세요…” 잔뜩 겁에 질린 여홍준은 간절한 눈빛으로 여 씨 어르신을 바라보았다. “너…” 생각지도 못한 진명의 행동에 여 씨 어르신은 잔뜩 당황하여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못하였다. “형님, 저놈은 그저 저희에게 겁만 줄 뿐입니다.” “저놈이 홍준이를 죽인다면,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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