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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2화

“이…이게 말이 돼?” 이 장면을 본 심철호는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그가 본 임아린의 레벨은 분명 선천 후기의 경계였다. 이는 자신의 경호원들보다 현저히 뒤떨어진다. 원래 그는 세 사람이 손쉽게 임아린을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그들 세 사람은 임아린을 붙잡기는커녕, 임아린에 의해 중상을 입고 말았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란 말인가! 지금 그의 마음속 충격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좋았어!” 임아린은 그제야 미소를 되찾을 수 있었다. 원래 그녀는 진명의 검의가 효과가 없을까 봐 내심 걱정했었다. 하지만, 진명의 진정한 검의의 위력을 본 그녀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이년아! 대체 무슨 일을 벌인 거야?” 심철호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는 검의의 기운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였다. 그렇기에 그는 임아린이 도대체 어떻게 자신의 경호원들을 물리쳤는지 짐작할 수 없었다! 그러나 한가지 그는 임아린에게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눈치챌 수 있었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세요!” 임아린은 차가운 눈빛으로 심철호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자기 손에 검의가 있는 한 더 이상 두려울 게 없었다. 그러나 진명은 이번에 그녀에게 단 두 개의 검의 만 쥐어주었다. 그녀는 마지막 남은 검의를 함부로 쓸 수 없었기에, 함부로 먼저 심철호를 공격하지 못하였다. 현재 심철호의 레벨은 이미 종사 지경의 경지에 이르렀다. 또한, 그녀는 심철호의 실력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 만약 마지막 검의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심철호에게 부상을 입히지 못한다면, 그녀는 정말 큰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너…” “너무 함부로 날뛰는 거 아니야?” “지금 네게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는 모르지만, 내 앞에서는 소용없을 거야!” “내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너한테 알려줄게.” 심철호는 음산한 얼굴로 임아린을 바라보았다. 그는 자신의 레벨이 경호원들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임아린이 대체 무슨 수로 그들을 이겼는지는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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