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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9화

"설이 언니, 나는 진명의 말이 맞다고 생각해. " "당 도련님은 언니를 좋아하고 있을 거야. 그의 마음을 받아 주는 건 어때? " 임아린이 시기를 봐서 진명의 편을 들어 주었다. "왜? 부부가 같이 달려들어? " "자, 너의 말대로라면 박기태가 처음부터 너를 좋아하고 심지어 너를 그렇게 오래 따라 다녔는데 넌 왜 그를 받아 주지 않았어? " 김이설이 언짢은 표정으로 말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박기태가 아니고 진명이야. 당연히 그를 받아 줄 수 없지! " 임아린은 어이가 없다는 듯 말했다. "나도 같아.” "자기가 싫은 것은 남에게 강요하지 말아야지…… " 김이설이 대꾸했다. "언니도 같다고? " "왜, 설마 언니도 진명을 좋아해? " 박기영과 서윤정 두 사람은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퉤! 퉤…… " "누가…… 누가 진명 좋아한대! " 김이설은 얼굴을 빨개졌다. 재빨리 "내 뜻은 내가 당 도련님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뜻이야! 그에게 아무런 느낌이 없어. 왜 그를 받아줘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제 그만해. 더 얘기해도 소용없어! " "그렇구나! " 그녀들은 그제야 무슨 뜻인지 알았다. "설이 누나, 왜 그 고생해? " "당 도련님 그렇게 훌륭한데 이 기회 놓치면 앞으로 더 훌륭한 남자 친구 찾기는 어려울 건데! " 진명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관심 꺼! " "너나 잘 해! " "경고하는데 주저하다 서윤정을 놓치면 한 평생 후회할 거야! " 김이설이 대꾸했다. "나는…… " "됐다.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 진명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남녀 사이는 억지로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김이설이 당욱에게 아무런 느낌이 없다는데 그가 강요할 수도 없는 일이다. "자, 이제 시간도 늦었는데 저녁이나 먹자! " 서윤정이 상황을 수습하며 말했다. 그들은 논쟁을 멈추고 저녁 식사하러 갔다. ...... 저녁을 먹고 난 후. 그들은 며칠 전처럼 함께 방에 들어와 진영주의 힘으로 공법을 수련하기 시작했다. 진영주의 효과가 매우 대단하다. 이 며칠간 열심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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