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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9화

"당연하지!" "좋은 일이 있으면 당연히 심씨 가문부터 생각해야지!" 진명은 의기양양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는 심 씨 어르신이 그와 서윤정의 일로 자신을 매우 싫어하고 심지어 임아린과 강제로 떼어 놓기까지 하려 했다는 것도 아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심 씨 어르신은 임아린의 가족이었다. 고작 이런 일로 심 씨 어르신과 틀어질 수는 없었다. 가능하다면 그는 다시 자신의 노력을 통해 심 씨 어르신의 인정을 받고 싶었다. "진명, 당신이 있어 정말 다행이야…" 임아린이 감동에 젖어 미소를 띄며 말했다. 괜스레 마음이 한켠이 따뜻해졌다. 그녀는 심 씨 어르신이 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심 씨 어르신이 진명과 만나는 것을 여러 번 방해한 것이 다소 난처할 뿐이었다. 진명이 정말로 심 씨 어르신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면 아마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아린아, 집에 가서 푹 쉬어. 난 당씨 가문에 좀 가봐야겠어…" 진명은 이렇게 말하고는 자리를 떠나려 했다. "진명 씨, 저와 설이 언니도 별일 없는데… 우리 다 같이 당씨 가문에 갈까요?" 임아린이 일어서며 말했다. 현재 그와 서윤정 등 네 사람은 이미 합의를 봤다. 명정 그룹 계열사는 서윤정과 박기영 두 사람이 관리하고, 그녀와 김이설 두 사람은 아티스트리 그룹의 계열사를 관리하기로. 하지만 지금 아티스트리 그룹의 계열사는 아직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와 김이설은 집에서 수련하는 것 외에 중요한 일이 딱히 없었다. "그럴 필요 없어!" "내가 이번에 당씨 가문에 가는 건, 주식 분할 얘기만 하는 게 아니야. 가는 김에 당유은 씨에게 침도 놓아야 해서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 " "당신과 설이 누나는 그냥 집에서 편히 쉬어. 나랑 힘들게 다닐 필요 없어!" 진명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그건…… 그래." 진명에게 다른 일이 있다는 걸 안 임아린은 행동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진명은 차를 몰아 별장을 떠나더니 이내 당씨 가문 쪽으로 달려갔다. ...... 당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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