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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2화

“뭐라고?” 심한영의 말에 심 씨 어르신은 그만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그는 원래 임아린을 도와 모 씨 가문으로부터 오영과를 얻어보겠다고 약조하였다. 하지만, 모 씨 가문이 이렇게 먼저 자신을 찾아올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 모 씨 가문 일원의 등장에 놀란 건 심 씨 어르신뿐만이 아니었다. 옆에 있던 임아린과 심근호도 의아한 표정으로 심한영을 바라보았다. “도대체 왜… 이곳에…” “한영아, 어서 가서 모시고 오렴!” 심 씨 어르신이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심한영은 서둘러 대문 밖으로 달려갔다. 곧이어, 심한영의 안내하에 두 명의 덩치 큰 경호원들과 한 사내가 걸어 들어왔다. “어르신, 안녕하십니까? 모치원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모치원은 심 씨 어르신을 보며 정중히 인사를 하였다. “이렇게 먼저 찾아오다니, 정말 영광이네…” “어서 편히 앉게.” 심 씨 어르신은 예의 바른 모치원을 매우 흡족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간단히 인사를 나눈 뒤, 두 사람은 거실에 있는 소파에 앉았다. “대체 무슨 일로 날 찾아온 건가?” 심 씨 어르신이 물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르신의 손녀 따님을 보고 첫눈에 반하고 말았습니다. 아린 아가씨와 약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서 이렇게 실례를 무릎쓰고 찾아왔습니다.” 모치원이 말했다. “뭐라고?” 모치원의 폭탄 발언에 그 자리에 있던 가족들 모두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치원 씨, 그게 대체 무슨 소리죠?” “저한테는 이미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어요!” 임아린이 소리쳤다. 그녀는 자신이 모 씨 가문 자제에게 청혼을 받을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 이는 그녀를 크게 당황하게 했다! “아린 씨, 우선 화내지 마세요.” “아린 씨에게 남자친구가 있든지 없든지 상관없어요. 아직 아린 씨는 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죠.” “그러니 저도 충분히 아린 씨에게 호감을 표시할 권리가 있답니다.” 모치원이 말했다. “아…” 임아린은 그만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어르신,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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