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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4화

곧 심철호한테 붙잡히게 되자 박기영은 그제야 심철호의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깨닫고 서윤정을 급하게 불렀다. “윤정아, 빨리 도망쳐, 저 사람 실력이 엄청나. 얼른 가서 진명 씨한테 말해...” 박기영의 말을 듣고 서윤정은 정신이 번쩍 들었고 바로 몸을 돌려 도망치려 했다. 진명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만 한다면 그의 막강한 실력으로 분명 박기영을 구해낼 수 있을 것이다! “도망가려고?”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아?” 심철호는 차갑게 웃었다. 그는 진작부터 아름다운 서윤정을 탐내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를 쉽게 놓아줄 리가 없었다. 그가 몸을 날려 손바닥을 휘둘렀고 엄청난 속도로 서윤정의 등을 향해 돌진했다. 등 뒤에서 매서운 기운을 느낀 서윤정은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종사 후기의 실력을 갖춘 박기영도 심철호의 상대가 아니라면 종사 초기의 실력을 갖춘 그녀는 더더욱 그의 적수가 될 수 없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아름다운 그녀가 탐났던 심철호는 그녀를 다치게 할 생각이 없었기에 힘을 세게 쓰지 않았다. 위급한 상황에서 그녀는 겨우 심철호의 날카로운 공격을 피했지만 미처 반격하지도 못하고 심철호가 단전혈을 누른 바람에 저항할 힘이 없게 되었다. 바로 이때, 두 명의 경호원은 잠시 쉬었더니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바닥에서 일어났다. “데리고 가거라.” 심철호는 차갑게 웃었다. 그는 경호원들한테 박기영과 서윤정 두 사람을 붙잡으라고 한 뒤 거들먹거리며 자리를 떴다. 심철호가 회사에서 소란을 피운 사실은 회사의 대부분 임직원의 귀에 들어가게 되었고 생산 부문 본부장인 장성규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장성규가 회사의 임직원이 될 수 있었던 건 모두 진명의 덕분이었고 그는 늘 진명에게 감사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 그는 서윤정과 박기영이 심철호한테 잡혀간 것을 보고 냉큼 진명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전했다. 소식을 들은 진명은 깜짝 놀랐고 그는 심철호가 이렇게까지 제멋대로 행동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는 단약을 만드는 일을 제쳐두고 즉시 차를 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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