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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2화

“그런 거였군!” 진명의 해명을 듣고 서씨 어르신과 서씨 가문의 사람들은 그제야 그의 뜻을 알아차렸다. 특히 서유신은 얼굴빛이 금세 많이 누그러져서 더 이상 이 일에 반대하지 않았다.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이 두려워서라도 그는 절대 서윤정이 진명의 내연녀가 되는 걸 허락할 수가 없었다. 지금 진명은 서씨 가문과의 화해를 원하고 있을 뿐 공법을 내놓는 대가로 서윤정과 함께하겠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와 서씨 어르신은 이를 가까스로 받아들일 수가 있었다. 진명이 말한 대로 어쩌면 서윤정은 나중에 마음을 바꾸고 스스로 진명을 포기할 수도 있는 일이었다. 물론 서윤정이 만약 포기하지 않는다면 두 사람은 전혀 방법이 없다. 고집이 센 서윤정의 성격으로 그들은 서윤정한테 진명과 선을 그으라고 강요할 수가 없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서윤정도 임아린처럼 진명을 위해 죽으려고 마음을 먹을 것이다. 그건 그들한테 득이 되는 일이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은 진명이 본분을 지키고 서윤정을 달콤한 말로 유혹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고 서윤정이 앞으로 진명을 떠날지 말지는 하늘의 뜻에 맡길 수밖에 없었다. “그만, 이 일은 동의하겠네!” “이제부터 우리 사이의 원한은 모두 없던 걸로 하지!” 서씨 어르신은 한숨을 쉬며 결국 한발 물러섰다. “잘 됐어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결국 한발 물러서자 서윤정은 기쁜 표정을 지었다. 할아버지가 진명과의 원한을 없던 일로 하겠다는 건 앞으로 서씨 가문에서 그녀와 진명의 사이를 더는 반대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는 걸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다만 아까 진명이 한 말에 대해서 그녀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진명은 그녀한테 마음이 전혀 없는 게 아니었고 임아린은 진작에 그녀의 존재를 받아들였으니 그거면 충분했다! 다른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다. “진명, 지나간 일은 그냥 흘려보내게.” “오늘 자네가 윤정이와 우리 서씨 가문의 사람을 살려준 데 그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우리 서씨 가문에서는 명정 그룹을 자네한테 돌려줄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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