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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6화

전 사장은 차갑게 웃었다. 남에게 부탁하려면 태도부터 똑바로 할 것이지! 그는 진명 등 세 사람이 그를 찾아온 건 안진 기업에 원자재 공급을 늘려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서라고 믿고 있었다. 세 사람이 그에게 부탁하러 왔으니, 당연히 자세를 높이며 세 사람의 기를 꺾어놓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해야만 가격 협상에 있어서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네... 알겠습니다.” 전 사장의 태도를 보고 주 비서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고 이내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주 비서, 잠깐만.” 주 비서의 아름다운 뒷모습을 바라보며, 전 사장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갑자기 그녀를 불렀다. “전 사장님, 하실 말씀이라도 있으신가요?” 주 비서는 몸을 돌려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한 마디 물었다. “안경 좀 벗어봐!” 전 사장은 주 비서의 아름다운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네?” “그건...” 주 비서는 그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전 사장이 갑자기 그녀한테 안경을 벗으라고 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이건 업무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 아닌가? 한동안 그녀는 어쩔 줄 몰라 하며 멍하니 서 있었다. “사장님, 눈이 많이 나쁜 편이라 안경을 벗으면 잘 보여서 그건 좀...” 정신을 차린 주 비서가 황급히 변명했다. “괜찮아.” “벗으라고 하면 좀 벗어. 왜 말이 그렇게 많아?” “비서로서 넌 무조건 내 말에 따라야 하는 거야!” “또다시 내 말을 거역한다면 당장 회사 그만둬!” 전 사장은 짜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건...” 놀란 주 비서는 감히 반박하지 못하고 안경을 벗었고 이내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이 훤히 드러났다. 청초한 미모, 아름다운 몸매, 그야말로 절세미인이 따로 없었다. “주 비서, 나랑 같이 일한 지도 벌써 1년이 넘었네. 주 비서가 이렇게 미인이라는 걸 이제야 알았네!” 전 사장은 눈빛을 반짝거리며 주 비서의 미모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사장님, 과찬이세요.” 전 사장의 칭찬을 듣고 주 비서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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