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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2화

어찌 됐든, 서씨 가문과 등지게 된 건 그의 본의가 아니었고 서씨 가문에서 자신을 다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안 그러면 그는 평생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될 것 같았다. “난 당신 믿어!” 서윤정은 환하게 웃었다. 인간이라면 실수하기 마련이다. 그녀는 진명의 마음과 처지를 잘 알고 있었고 또한 그때 당시 진명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잘 알고 있었다. 그건 이미 다 지난 일이니 만약 진명과 서씨 가문의 합의만 이루어진다면 그녀는 이제 진명과 떳떳하게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이건 진명이 그녀를 데리고 ‘도망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일이었다! “윤정 씨, 며칠만 더 참아요. 집에서 내 소식 기다리고 있어요...” “걱정하지 말아요, 절대 당신이 실망하게 하지 않을게요!” 진명은 진지하게 말했다. 사실 중급의 진원단 외에도 그는 또 다른 패를 손에 쥐고 있었다. 충분히 성의를 보이기만 한다면 이번에는 틀림없이 서씨 가문과 화해할 수 있을 거라고 그는 굳게 믿고 있었다. “그래, 그럼 내일은 당신이랑 같이 해성시에 안 가고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진명과 함께 도망갈 생각을 접고 서윤정은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 후, 진명은 그녀를 달래주고 조용히 서씨 가문의 저택을 빠져나왔다. ... 다음 날 아침. 진명과 임아린 그리고 박기영 세 사람은 아침을 먹은 후 차를 타고 해성시로 향했다. 두세 시간쯤 달려, 세 사람은 해성시에 도착하였다. 해성시 시내.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 진명은 익숙하게 두 여인을 데리고 5성급 호텔로 향했다. 호텔 방안. “진명 씨, 해성시의 정씨 가문과 막역한 사이 아니에요?” “공급업체를 찾으러 해성시로 왔으니 정우 씨한테 연락해서 도움이라도 받는 게 어때요?” 박기영은 당연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그럴 필요 없을 것 같아요...” “공급업체를 찾는 일이 어려운 일도 아닌데, 이런 일로 정우 씨한테 부탁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예전에도 날 많이 도와준 적이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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