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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4화

“강성 최대 약재 공급상인 서씨 가문을 제외하고 300년 된 인삼을 구해다줄 수 있는 약국이 어디 있어? 그게 헛소리가 아니면 뭐야!” 임정휘는 콧방귀를 뀌며 가소롭다는 듯이 이야기했다. 강성의 진귀한 약재의 대부분은 서씨 가문이 장악하고 있었다. 물론 일부 약재는 다른 가문에서 수입할 수도 있겠지만 300년 된 인삼을 구하기는 힘들었다. 게다가 임정휘 자신도 이미 가문을 나와 모든 것을 잃었는데 무슨 수로 300년이나 된 인삼을 구한단 말인가? “맞네! 서씨 가문에 가면 구할 수 있겠어!” 하지만 그의 말을 들은 임아린은 눈을 반짝이며 진명의 팔목을 잡았다. “진명 씨, 서씨 가문에 한 번 다녀오면 안 돼? 서윤정 씨한테 한 번만 도와달라고 하면 안 될까?” 진명이 그녀의 말에 대답하기 전에 임정휘가 펄쩍 뛰며 화를 냈다. “임아린, 너 미쳤어? 진명 저놈이랑 서씨 가문이 등을 돌린 건 세상이 다 아는데 그런 말을 해? 서씨 가문에 가서 인삼을 구걸한다고? 살아서 돌아오면 다행이겠다!” 임정휘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딸을 바라보았다. 진명과 서씨 가문 사이의 원한은 이미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황, 진명이 거기 간다고 해도 아마 맞아서 쫓겨나는 일밖에 없을 것이다. 진명이 서씨 가문의 손에서 인삼을 구해오는 건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운 일이다. “그건 모르죠! 진명 씨가 그쪽 사람들을 설득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임아린은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아버지의 말에 반박했다. 그녀는 일이 이렇게 되기 전에 진명과 서윤정을 화해시킨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에 어깨가 으쓱 올라갔다. 그냥 두 사람 사이가 그렇게 된 게 가슴이 아프기도 했고 진명과 서윤정 두 사람이 친구로라도 지내기를 바래서 적극적으로 두 사람을 화해시켰는데 이럴 때에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 줄이야! “그럴 리 없어!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진명이 그 집 사람들에게서 인삼을 구해올 수 있을 리 없어!” 임정휘는 냉소를 지으며 반박했다. “그래요? 그럼 두고 보죠! 난 진명 씨가 약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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