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1010화

진명은 그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하였다. “박기영 씨, 당신 미친 거 아니야?” “다 큰 성인 남녀가 한 침대에서 같이 잔다니, 이게 도대체 무슨 경우입니까?” 진명은 노발대발하며 말했다. “흥. 누가 진명 씨랑 같이 잔대요?” ‘”제가 침대에서 자고, 진명 씨가 바닥에서 자면 되잖아요!” 박기영은 더욱 뻔뻔해졌다. “휴, 난 또…아니지!” “여긴 제 방인데, 제가 바닥에서 잔다고요? 농담하지 마세요!” “농담 아니예요! 전 지금 진심이예요.” “설마 저 같은 연약한 여자를 바닥에서 재울 셈은 아니죠?” 박기영은 당당하게 말했다. “……” 진명의 얼굴에는 여전히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박기영 이 여자가 도대체 어딜 봐서 연약한 여자란 말인가! 그러나 중요한 건 지금 이게 아니다. 중요한 건 지금 박기영이 자신의 방에 살겠다고 선포한 사실이다! “박기영 씨, 제 말 좀 들어봐요.” “지금 당신은 당신 방이 있는데 굳이 왜 내 방에 와서 지내려 하는 거죠?” 진명은 매우 불쾌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제가 아까 말했잖아요!” “진명 씨가 저에게 현녀결의 후반부를 주지 않는 한, 저는 진명 씨 곁에서 단 한 발자국도 떨어지지 않을거예요. “ 박기영은 교활한 표정을 지었다. “내일 아침에 제가 이 방에서 나가는 걸 본 아린 씨가 과연 어떤 표정을 지을 지 기대가 되네요!” “네?” “당신 정말!” 진명은 박기영이 이렇게 독한 여자일 줄은 몰랐다. 박기영의 의도는 분명했다. 아까와 같은 상황을 고의적으로 만들어내서, 진명을 당황하게 만들 생각이었다. 그러나 진명은 방금 임아린에게 앞으로 박기영과 최대한 거리를 두겠다고 약속하였다. 만약 박기영이 정말 자신의 방에서 하룻밤을 자게 된다면, 임아린은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아까보다 더한 지옥을 맛보게 될 지도 모른다! 박기영의 의도는 정말 절묘했다. 그녀는 진명의 약점을 정확히 알아맞추었다! “진명 씨, 저는 당신에게 마지막 기회를 줄게요.” “저에게 지금 현녀결의 하반부를 알려줄 것인지, 아니면 내일 아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