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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장

주아린은 주한기가 따라오지 않은 걸 보고서야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물을 마시고 나서야 그녀는 정신줄을 잡았다. 그녀는 컵을 들고 소파에 앉았는데 앉자마자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왜인지 창문이 열려 있었고 하얀색 커튼이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오늘 아침에 나가기 전에 특별히 검사했는데, 창문이랑 불이 다 꺼져있었는데, 거실 창문이 왜 열렸지.' '내가 잘못 기억했나?' 주아린은 일어나 다시 잠그고 소파로 앉았다. 혼자 사는 여자라 경계심은 있었기에 그녀는 휴대폰으로 집의 CCTV를 보았는데 CCTV가 고장 났고 열리지 않았다. 그녀는 그제야 이상함을 느꼈고 애써 침착한 척하며 열쇠를 들고 문을 나서려고 했다. 신을 갈아신고 무사히 엘리베이터에 올랐지만 그녀는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버튼을 누르며 손까지 떨었고 누군가 나와서 엘리베이터 문을 막을까 봐 밖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녀가 집을 구할 때, 인신 안전을 위해 특별히 동네를 잘 선택했었다. 허씨 가문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할지 몰라 특별히 고른 거였는데 그래도 안전하지 않을 줄 생각도 못 했다. 경비실로 와서 경비한테 상황을 설명했고 신고까지 했다. 경비원은 그녀가 임산부인 걸 보고는 얼른 신고했고 그녀를 다독이고는 물을 따라주고 상황을 물어보았다. 주아린은 상황을 모두 말해주었고 경비원은 경찰이 와서 CCTV를 보면 된다고, 너무 긴장하지 말고 안심하라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안심할 수 없었고 긴장해서 목이 말라왔다. 경찰이 상황을 알고 나서 CCTV를 찾아보았고 정말 이상한 걸 발견했다. 낮에 모자를 쓰고 선글라스를 한 남자가 주아린 집 문 앞에서 서성이다가 그녀의 문 앞 CCTV를 망가뜨리고는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갔다. 아파트의 CCTV가 구석에 있지 않았더라면 아마 그것도 망가졌을 것이었다. 그 남자가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는 걸 본 순간, 주아린은 다리가 나른해져 제대로 서 있을 수가 없었고 경찰이 부축해 주었고 그녀한테 겁먹지 말고 진정하라고 했다. 주아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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