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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장

지금 여자 쪽에는 영상도 있고, 녹음도 있기에 영상과 녹음자료로 봤을 때 남자가 강간한것이 확실하다. "이렇게 해요, 그날의 일을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고아람은 사건기록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해 당사자에게 희망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남자는 곰곰이 생각한 뒤 자세한 경위를 말했지만 사건기록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이 친구, 친한 친구예요? ” 남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친한지 십년넘은 사이예요.” "변호사님, 저는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싶지 않습니다, 감옥에 갈수는 없으니 저를 꼭 도와주세요. 제 친구와 저는 집안끼리 대대로 친하기 때문에 저를 해치지 않을 거예요. ” 고아람은 남자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명품 양복을 입고 있었다. 가장 싼 것이 한 벌에 천만원이 넘었는데 서지훈도 이 브랜드의 양복이 있었다, 그의 시계도 일억이 넘는걸 보니 돈이 많은것 같았다. "돈을 줘도 합의를 원하지 않는거예요?” 고아람이 물었다. 남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돈을 원하지 않았어요. 내가 강간했다고 잘라 말했어요. ” 고아람은 머리가 아팠다. 처음엔 사기인 줄 알았지만, 지금 돈을 받고 합의 하지 않고 남자를 감옥에 보내겠다는걸 보니 사기는 아니다. 그런데 남자는 또 자기가 억울하다고 꽃뱀한테 걸렸다고 하다니.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남자가 거짓말을 할 확률이 높다. 고아람이 아직 실마리를 찾지 못했는데 오전 시간이 이렇게 흘러갔다. 시계가 이미 12시를 가리키고 있었지만 고아람은 전혀 배가 고프지 않았고 모든 생각이 사건에 있었다. 그녀는 한옥자가 점심을 가져다 주러 온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렸다. 한옥자는 만든 김밥을 도시락에 넣고 택시를 타고 왔다, 평소에는 택시비가 아까워 버스를 탔지만, 김밥이 식을까 봐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다. 택시는 골드 로펌으로 바로 이동했다. 한옥즈는 돈을 내고 차에서 내린 후 건물을 올려다보았는데, 이곳은 서지훈의 로펌에서 멀지 않았다. 유명한 변호사인 전 사위가 있어 한옥자는 세상 물정을 많이 아는 사람이기에 이렇게 엄숙한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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